[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이하 가오갤2)의 러닝 타임이 끝나도 관객들은 쉽게 자리를 떠나서는 안 될 것으로 보인다.
'가오갤2' 제임스 건 감독은 1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쿠기영상(엔딩 크레딧이 끝나고 나오는 짤막한 영상)이 5편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의 영화 전문 매체 스크린 랜트는 같은 날 공식 트위터에 "이번 '가오갤2'에는 총 4개의 쿠키 영상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제임스 건 감독은 "글세 사실 4개가 아닌 5개다"라고 정정했다.
그간 마블 스튜디오는 영화 '아이언맨', '어벤져스'등에서 쿠키 영상을 삽입해 왔으나 5편의 영상을 삽입하는 것은 '가오갤2'가 처음이다. 이번 쿠키 영상으로 향후 전개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오갤2'의 캐릭터들이 오는 2018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공식 합류가 확정되면서 이번 쿠기영상엔 어벤져스에 대한 언급도 있을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가오갤2'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된 이들이 외계 여사제 아이야(엘리자베스 데비키)의 임무를 수행하던 중 도리어 쫓기는 신세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으며 5월 3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영화 스틸컷, 제임스 건 트위터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