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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과 무한경쟁"...SF9, 센세이션 시동걸다(종합)

기사입력 2017.04.18 15:08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저희는 저희의 길을 가겠습니다!"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SF9 미니 2집 'Breaking Sensation' 쇼케이스가 열렸다.

앞서 '부르릉'으로 강렬한 모습을 보여줬던 SF9는 이번엔 감성적인 소년의 마음을 표현했다. 영빈은 "우리도 사랑이나 이별에 대한 여러 경험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주호는 이날 "두달만에 초고속 컴백을 하게 됐다. 짧은 시간 동안 준비라느라 힘들기도 했다. 그러나 진심을 담아서 지금까지 시도하지 못한 마음을 실어 가사를 표현했다. 빨리 만나게 돼 영광이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SF9은 이번 앨범을 통해 '미래소년'으로 변신했다. 인성은 "우리 그룹은 공상 과학으로도 표현될 수 있다. '랜선연애'를 비판하고 싶다. 쉬운 만남, 가슴아픈 사랑을 우리만의 시각으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휘영은 "우리가 소년과 남성의 사이에 있는 그런 모습을 자주 보여드린다. 여러가지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영빈도 "저번 앨범은 '버닝 센세이션'이었다. 패기 넘치는 남성미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이번에서는 더 감성적인 소년을 그리고 싶었다. 우리 앨범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타이틀 곡 '쉽다(Easy Love)'는 주호, 영빈, 휘영의 랩메이킹이 담긴 곡으로, 몰입감을 자아내는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와 일렉트릭 기타 리프가 돋보이는 어반 댄스곡이다.

SF9은 이번 활동을 하며 다양한 교복 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엑소, 방탄소년단과 비교될 수 밖에 없는 상황.

이에 대해 태양은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감사하다. 우리는 선배님들 모니터링을 열심히 한다. 이별에 관련된 콘셉트인데 우리는 조금 더 감성적이고 소년다운 모습이 있다. 슬픈 퍼포먼스가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주호는 "엑소, 방탄소년단이 보여준 퍼포먼스는 존경스러울 정도로 우리가 많이 배운다. 우리의 '쉽다'라는 곡은 선배님들과는 좀 다르다. 감정선이 남다르게 이별 쪽으로 빼왔다. 작업을 할 때 울기도 했다. 음악적인 변화가 있다"고 밝혔다.

이제 갓 데뷔 6개월차인 SF9은 현재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에 대한 생각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다원은 "시즌1이 큰 성과를 이뤄 시즌2도 눈이 가더라. 우리 회사에서도 연습생이 참여했다. 굉장히 좋은 자극제가 된다. 데뷔를 한 선배님들도 나오는데 우리는 우리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 경쟁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각자의 포지션에서 뒤지지 않게 잘 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설명했다.

또 로운은 "데뷔 6개월 차인 우리에게 풀릴 틈은 없다. 그러나 '프로듀스101'이 데뷔하게 되는 팀들과 경쟁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염두에 두고 우리만의 색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FNC 엔터테인먼트 막내인 SF9은 소속사 선배들에게 응원을 받았다고도 털어놨다. 로운은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우리를 위해 맞춤식 인이어를 선물해줬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다원은 "씨엔블루 정용화가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정말 많은 배움을 가져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SF9는 1위후보, 음악방송 톱10 공약에 대해 "각자 고등학교 시절 입었던 교복을 입고 무대에 서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SF9은 오는 20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가지며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돌입한다.

won@xportsnews.com/사진=서예진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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