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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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박세영, 이보영 보란듯 이상윤에 기습 키스 (종합)

기사입력 2017.04.17 23:04 / 기사수정 2017.04.17 23:0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귓속말' 이상윤과 이보영이 복수를 시작했다.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7회에서는 이동준(이상윤 분)이 신창호(강신일)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변호팀을 구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영주(이보영)는 강신일의 수술이 실패했다는 사실을 모른 채 "난 대단한 줄 알았는데. 내가 버틸 줄 알았는데. 창녀. 가진 게 그것밖에 없어서 몸을 던졌는데 비참하다, 지금. 당신 방에 들어가던 날보다. 당신 말이 맞아요. 양심은 버려도 살 수 있고 인생은 한 번인데. 아빠 나오면 시골에 갈 거예요. 다 잊고 나만, 우리 가족만"이라며 오열했다. 이동준은 신영주를 끌어안았고, "그런 날은 안 올 겁니다. 미안합니다. 가을엔 못 볼 거예요"라며 신창호(강신일)을 지키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후 이동준은 "제가 재판을 잘못했습니다. 따님이 준 증거도 제가 없앴습니다. 무서워서 무릎 꿇었습니다"라며 죄책감을 호소했고, 신창호는 "나도 파업 때 무릎 꿇었다면 집사랑 고생 안 시켰을 텐데. 후회 하냐고 물었죠. 후회합니다. 이렇게 끝날 줄 알았으면. 세상 바꾸려고 애쓰지 마세요. 있는 세상에서 잘 살아요"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이동준은 "재판 다시할 겁니다. 내가 잘못 내린 판결 다시 심판하겠습니다"라며 복수를 결심했다.

이동준은 본격적으로 복수를 준비했고, 강정일(권율)에게 "견디기 힘들어서 싸울 겁니다. 눈 감고 살자 결심했는데 신창호 씨 살아온 인생이 보이고 귀도 막고 살자고 생각했는데 귓속말이 들리네. 자수해. 네가 김성식 기자를 죽였다고. 증거가 사라진 사건 어떻게 진범을 잡는지 보여드리죠"라며 선전포고했다.

이동준은 대법원장 장현국(전국환)을 압박했고, 최일환(김갑수)과 손을 잡았다. 최일환은 "태백의 주인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버리겠다?"라며 떠봤고, 이동준은 "전 정의가 없는 힘을 버리고 힘이 없는 정의를 선택하는 겁니다. 낚시터 살인사건의 진범이 강정일이라는 거 밝히겠습니다. 강정일 팀장 삼대독자로 알고 있습니다. 살인죄로 감옥에 갇히면 보국산업도 그 집안도 대가 끊기겠죠"라며 약속했다.

이동준은 최일환의 도움으로 태백에서 변호팀을 꾸렸다. 이동준은 "당분간 업무에서 손 놓을 겁니다. 형사 사건을 하나 변호하기로 했거든요. 김성식 기자 살인사건. 형사사건 변호사 중에 에이스 10명. 신창호 씨 변호팀을 구성했습니다"라며 강정일을 압박했다. 게다가 이동준은 판사 시절 재임용 탈락과 관련된 비리를 폭로해 장현국을 무너뜨렸다. 

특히 최수연(박세영)은 이동준과 신영주가 다정하게 웃는 모습을 보고 질투심을 느꼈다. 최수연은 기자를 불러 이동준과 동반 인터뷰를 했고, "요즘 이런 사진도 찍던데"라며 키스했다. 강정일은 최수연과 이동준을 보고 충격에 빠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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