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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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고비' kt 정대현, 5⅓이닝 5실점 후 강판

기사입력 2017.04.14 20:20 / 기사수정 2017.04.14 20:2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무자책 마감과 더불어 6회 고비를 넘지 못했다. kt wiz의 선발 정대현이 피홈런 포함 5실점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정대현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지난 삼성전에서 5이닝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던 정대현은 이날 5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5실점으로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1회 이형종과 오지환을 범타로 처리하며 2사를 만들었으나 박용택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좌익수 이대형이 수비 과정에서 공을 빠뜨린 부분이 아쉬웠다. 그리고 후속타자 히메네스에게 2점 홈런을 내줬다. 정대현은 채은성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무자책 행진은 마감했지만 정대현은 2회 안정적인 피칭을 이었다. 이병규, 정성훈, 유강남을 모두 범타처리하며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선두타자 손주인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3회를 시작한 정대현은 이형종에게 큼지막한 타구를 허용했으나 좌익수 이대형이 잡아냈다. 뒤이어 오지환에게 병살을 유도해 실점 없이 마쳤다.

4회 역시 박용택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히메네스에게 곧바로 병살 타구를 유도하며 2개의 아웃카운트를 동시에 올렸다. 뒤이어 채은성마저 뜬공으로 잡아내 세 번째 아웃을 잡았다. 5회에도 호투는 이어졌다. 이병규를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웠고, 정성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유강남마저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정대현은 선두타자 손주인에게 안타를 내줬다. 그리고 이형종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오지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히메네스에게 싹쓸이 적시타를 허용해 5실점을 기록했다. 마운드는 엄상백이 이어받았다. 엄상백이 채은성과 이병규를 범타로 잡아내며 정대현의 자책점은 올라가지 않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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