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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살림남2' 지연수, 일라이 아내·민수 엄마 아닌 '모델'로 복귀

기사입력 2017.04.13 06:50 / 기사수정 2017.04.13 02:0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2' 일라이가 아내 지연수가 레이싱 모델로 돌아왔다.

1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일라이의 아내 지연수가 레이싱 모델 복귀를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연수는 서울모터쇼에서 레이싱 모델로 서달라는 요청을 받게 되자 설레이는 마음으로 남편 일라이에게 의사를 물었다. 그러자 일라이는 "여보가 일하면 우리집 사는 거 빨리 살 수 있느냐"라고 물었고, 지연수는 "내가 열심히만 하면 1년 안에도 살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모델 복귀를 앞둔 지연수는 2년 만의 복귀를 두고 긴장이 된 듯 일라이가 만들어준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 지연수는 "긴장해서 그런지 입 맛이 없다. 많이 바뀌었을 것 같고, 아는 사람도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여보와 민수만 있다면 괜찮을 것 같다"라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모터쇼 당일. 일라이와 아들 민수를 데리고 모터쇼장을 찾은 지연수는 "너무 떨려서 어머니가 주신 절대 반지를 끼고 왔다"라며 반지를 내보였다. 이에 일라이는 "어디 안 가고 옆에 있을거다"라며 긴장하는 지연수를 안심시켰다.

무대 의상으로 갈아입은 지연수를 본 일라이는 노출 의상이 아닌 아내의 옷을 보며 "내가 딱 바라던 의상이다"라며 흡족해 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무대에 선 지연수는 자신감 있는 표정과 여유로운 포즈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발걸음을 사로 잡았고, 프로다운 아내의 모습을 본 일라이는 무척이나 뿌듯해 했다.

특히 지연수는 쇼 도중 남편 일라이와 아들 민수와 함께 무대에 서기도 했다. 이 모습을 본 여에스더는 "아마 레이싱 모델 중 가족이 함께 선 것은 최초이지 않을까한다"라며 그녀의 가족을 부러워했다.

일라이는 아내의 쇼에 대해 "멋있었다. 자신감이 아내의 옛날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뿌듯했다"라며 쇼를 보는 관객들을 향해 "제 와이프예요. 민수 엄마예요!"라고 소리쳐 웃음을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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