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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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실점' 오승환 "좋아질 것...마운드 위에서 보여주겠다"

기사입력 2017.04.12 16:50 / 기사수정 2017.04.12 16:52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3경기 연속 실점했다. 개막 후 연일 불안한 모습이다. 

오승환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7시즌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3-7로 뒤지던 8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주자 이튼에게 유격수 플라이 아웃을 이끌어냈다. 이어 디포를 2루수 땅볼 아웃으로 돌려세웠으나, 하퍼와 머피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면서 실점했다. 이어 짐머맨을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돌려세우면서 추가 실점은 막았다.

이날 경기로 오승환은 3경기 연속 실점을 이어가게 됐고, 평균자책점은 종전 13.50에서 12.27로 소폭 하락했다. 세인트루이스는 3-8로 패했다. 

경기 후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 지역지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시즌을 거듭하다 보면 감이 좋아질 것"이라며 "계속된 투구로 변화구의 감을 익히는 게 급선무"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이것도 변명일 뿐"이라며 "앞으로는 이런 변명보다는 마운드 위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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