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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윤현민, 차학연 시체 발견…최진혁 정체 의심 (종합)

기사입력 2017.04.09 23:0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터널' 윤현민이 최진혁의 정체에 의문을 품었다.

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주말드라마 '터널' 6회에서는 김선재(윤현민 분)가 박광호(최진혁)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이날 박광호와 전성식(조희봉)은 카드사에서 난동을 부리는 윤영주를 붙잡았다. 윤영주는 모르는 여자가 자신의 카드를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어느 날부터 카드사에서 연체되었다는 고지가 날라왔고, 마사지샵에서 돈을 돌려달라고 찾아왔다고. 결국 이 때문에 직장에서도 해고되었다는 윤영주.

그러던 중 의문의 남자가 찾아와 윤영주의 약혼자라고 밝혔다고. 윤영주는 "그 여자는 제 집, 직장을 알고, 노트북으로 결제까지 했는데 그 여자에 대해 아무것도 아는 게 없다"라고 밝혔다.

박광호는 윤영주의 말을 일단 믿고 수사를 시작했다. 박광호는 김선재와 함께 윤영주의 약혼자 조동익을 찾아갔지만, 그는 자택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바로 장례식장으로 달려간 박광호와 김선재. 조동익의 형은 한 여자의 연락을 받고 동생에게 달려갔지만, 동생은 이미 죽어있었다고 밝혔다. 하필 조동익이 사망한 날은 윤영주가 조동익이 찾아왔다고 말한 날이었다.

장례식을 지켜보던 박광호는 "아내가 살해당하고 매일같이 경찰서를 찾아오던 남자가 있었거든. 그때만큼 무기력함을 느낀 적이 없었다. 범인 그 새끼, 내 손으로 잡아주고 싶었는데"라고 말했다.



조동익의 사인은 니코틴 중독사였고, 피해자가 한 명 더 있었다. 윤영주랑 같은 패턴이었다. 박광호, 김선재는 또다른 피해자의 엄마를 찾아갔다. 피해자 엄마는 "장례식에서 이상한 일이 있었다. 마사지샵 단골이라며 조문객이 찾아왔는데, 딸 아이를 보고 놀라서 갔다"라고 밝혔다.  

조사 도중 피해자가 더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범인의 얼굴을 봤다는 마사지샵 직원의 증언으로 몽타주를 완성하고, 피해자들의 공통점을 찾았다. 신재이는 피해자들이 당시엔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밝혔다. 질투에 관한 감정에서 시작한 거라고. 피해자들이 남자친구와 함께 있는 걸 목격할 수 있는 장소, 레스토랑이었다. 박광호, 김선재는 레스토랑에서 직원을 붙잡았다.

이름은 김미수로, 범행을 부인했다. 김선재는 질투에 관한 감정이란 신재이의 말을 떠올리며 김미수 전남자친구를 찾아갔다. 김미수 전남자친구는 김미수와 3년을 사귀었지만, 김미수가 한 달에 많은 돈을 써서 헤어졌다고 밝혔다. 이후 김미수를 본 적이 있지만, 옆에 남자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 남자는 조동익이었다.  

이후 전성식과 박광호는 88년생 박광호 차량이 마지막으로 CCTV에서 사라진 영일 낚시터를 찾아갔다. 그 시각 박광호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 김선재는 박광호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박광호도 김미수처럼 사진 한 장이 없고, 전성식이 박광호를 선배님이라고 부른다는 점을 떠올렸다. 김선재는 전성식에게 걸려온 전화를 대신 받고, 박광호 차량이 발견되었는 연락을 받았다. 김선재가 향한 곳에 88년생 박광호의 시신이 발견됐다.

한편 김선재는 홍 학장(문숙)은 신재이가 어릴 때 영국으로 입양됐다는 사실을 들었다. 이후 김선재는 신재이에게 사건을 말하던 도중 "그럼 신교수는 주로 어딜 가냐"라고 물었다. 김선재는 "안 끊었네요. 바로 끊을 줄 알았는데"라고 말하자 신재이는 그제서야 전화를 끊었다. 이를 지켜보던 박광호는 "이상해. 너 그 사람 좋아하지"라고 물었다.

또한 김선재는 커피를 들고 신재이를 찾아갔다. 오른손으로 커피를 받으려는 신재이에게 "왼손이요"라고 말하는 섬세한 모습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OC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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