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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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1박2일' 김준호, 단점으로 웃기는 뼈그맨(ft.X냄새)

기사입력 2017.04.10 06:50 / 기사수정 2017.04.10 00:3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1박2일' 김준호가 단점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뼈그맨 본능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는 경상남도 하동으로 떠난 '시인과 함께 떠나는 감성여행' 특집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쳤다.

이날 멤버들은 다른 멤버들이 꼽는 자신의 단점을 들으며 자아성찰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준호의 단점을 말할 시간이 되자 멤버들은 단점 장전을 하기 시작했다. 멤버들은 김준호에 대해 '얍삽하다' '담배 냄새 난다' '똥 냄새 난다' '누렁니' '코털이 삐져나왔다' 등의 단점을 쏟아냈다.

이에 김준호는 참고 참다 "잠깐만 쉬었다 가자"고 멘탈이 붕괴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코털이 삐져나왔다'는 지적에 '귀털도 삐져나왔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들은 화를 참기 위해 어떤 멤버가 뒤통수를 때려고 분노하지 않는 게임을 진행했다. 첫 번째 순서로 김준호가 걸렸고, 그를 때릴 수 있는 기회는 평소 천적으로 지내오던 데프콘과 김종민이 선택됐다. 김준호는 두 사람 중 누가 자신의 뒤통수를 때리는지 맞혀야 했다. 이때 김준호는 3번 연속 김종민에게 맞고도, 데프콘이 때렸다고 헛다리를 짚어 폭소를 전했다.

또 이날 시인으로 변신한 여섯 멤버는 '자화상'을 주제로 자작시를 작성했다. 김준호는 '봄이 오니 산에는 꽃이 피고 들에는 새가 지저귄다. 조금씩 조금씩 새가 내게로 다가온다. 설레는 마음에 새에게 말을 걸어 본다. 넌 이름이 뭐니? 전 담배 냄새요. 얘는 입 냄새구요. 조금 있으면 똥 냄새도 올 거예요. 내년에는 좋은 냄새가 나를 찾아오기를 바란다'고 한 맺힌 냄새 타령을 시로 표현했다.

김준호의 자작시에 멤버들은 빵 터졌고, 특히 차태현은 "사진으로 찍으면 안돼?"라며 소장 욕심을 드러내기까지 했다. 이처럼 이날 김준호는 자신의 단점마저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뼈그맨 본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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