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췌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배우 故 김영애에 대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김영애는 9일 오전 10시 58분, 췌장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눈을 감았다.
김영애의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측은 "고인은 2012년 췌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했으나, 2016년 겨울에 건강이 악화돼 연세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와중 오늘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하였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고인을 향한 추모의 말들이 이어지고 있다. 작곡가 주영훈은 이날 자신의 SNS에 "선생님.. 매주 교회에서 뵐때마다 반가워 해 주시고 특히 저희 딸들을 특별히 예뻐해 주셨는데.. 늘 건강 좋아지고 있다고 하셨는데.. 이렇게 빨리 떠나시다니요.. 너무도 안타깝고 또 많이 슬픕니다.부디 하나님 곁에서 편히 쉬십시오"라며 애도를 표했다.
또 가수 조PD는 "너무 고된 생이었습니다. 이제 편히 쉬십시오. 그 순수한 열정 잊지 않겠습니다. 사돈 어르신 가장 아름다우셨던 그시절의 모습으로 기억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조PD의 여동생이 김영애의 며느리가 되면서 이들은 사돈 관계가 됐다.
김영애의 별세 소식을 접한 누리꾼 역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편이 쉬세요", "마음이 아프네요" 등의 글로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일,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