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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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K팝6'①] 퀸즈vs보이프렌드, 누가 우승하든 인정

기사입력 2017.04.09 00:15 / 기사수정 2017.04.09 00:1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퀸즈(크리샤츄, 김소희, 김혜림)와 보이프렌드(박현진, 김종섭)가 'K팝스타6' TOP2로 마지막 결승 무대만을 남겨두고 있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두 팀은 이미 시청자들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기에 오늘(9일) 펼쳐질 결승전에서 누가 우승을 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시청자들을 만났던 SBS 'K팝스타'가 이날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특히 이번에 시즌6를 맞이한 'K팝스타'는 '라스트 찬스'라는 이름으로 더이상의 'K팝스타'는 없음을 알렸다. 이에 시청자들은 오늘 펼쳐질 '진짜 마지막 경연' 대한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 특히 그 주인공이 퀸즈와 보이프렌드라 더욱 그렇다. 

퀸즈와 보이프렌드는 이미 시청자들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이고 탄탄한 팬층까지 보유하고 있다. 아이돌 연습생인 퀸즈의 경우에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걸그룹 못지않은 노래와 춤 실력에 외모까지 골고루 갖췄다. 거기에 섹시부터 카리스마, 그리고 귀여움까지 말그대로 팔색조 매력을 어필하는 영리한 무대들로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호강'을 선사한 바 있다. 

보이프렌드는 11세라는 나이가 무색하리만큼 함께 경쟁하던 쟁쟁한 실력의 형·누나들을 물리치고 당당하게 우승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매 무대에서 한걸음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던 보이프렌드. 게다가 이들은 연습생도 아니라 이제까지 제대로 춤이나 노래, 랩 등을 배운적이 없는 친구들이라 더욱 놀랍다. 특히 생방송 무대에서 보여준 보이프렌드의 여유로움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는 나이를 떠나 우승을 해도 손색이 없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하지만 너무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두 팀이기에 오늘 방송에서 과연 누가 우승을 하게 될지는 예상을 할 수가 없다. 'K팝스타6' 연출은 맡은 박성훈PD 역시도 "퀸즈는 이미 흠잡을 데 없는 실력을 가지고 있고, 보이프렌드는 무대 위에서 어떻게 폭발할지 모르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누가 우승을 차지할지 정말로 예측을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런 마음은 시청자들도 마찬가지다. 물론 퀸즈를 더 응원하고, 보이프렌드를 더 응원하는 팬들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실력으로나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매력으로나 막상막하를 달리는 두 팀 중 누가 우승자가 될지 모르겠다며 '누가 우승을 하든 인정한다'는 분위기다. 

하지만 'K팝스타6'를 지켜본 아이돌 소속사의 관계자들은 퀸즈도 아주 매력있는 참가자이지만 보이프렌드의 우세를 점치기도 했다. 춤, 노래, 랩 실력이 뛰어난데다가 아직 나이가 어려 발전 가능성이 무한하다는 것. 특히 보이프렌드가 방송을 통해 보여준 스펀지 같은 습득력과 생방송 무대 위에서 펼친 퍼포먼스 등을 보면 스타성까지 갖췄다는 것이 이들의 의견이다. 오늘 우승자는 심사위원 점수 60%와 시청자 문자투표 40%로 결정된다. 과연 'K팝스타'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 이날의 생방송 무대에서 퀸즈와 보이프렌드 중 어느 팀이 포텐을 터뜨리며 최종 우승을 거머쥐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K팝스타6'는 오후 9시 15분, 부천 실내 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퀸즈와 보이프렌드의 무대 외에도 퀸즈와 민아리가 아리아나 그란데의 '포커스(Focus)'로 콜라보 무대를 펼친다. 이어 'K팝스타'를 통해 가수의 꿈을 이룬 악동뮤지션, 케이티 김, 정승환, 권진아 등이 출연해 뜻깊은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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