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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해투3' 분량스틸러 신구, 55년차 대배우의 클래스

기사입력 2017.04.07 06:50 / 기사수정 2017.04.07 01:04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신구가 55년차 배우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신구와 아이들' 특집으로 꾸며져 신구, 이일화, 윤제문, 정소민, 이미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구는 토크쇼에 자주 출연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안 나온 게 아니라 내가 스스로 못 나갔다. 왜냐하면 보통 순발력이나 재치, 유머가 없으면 나올 수 없을 것 같았다. 웃음도 유발하고 이래야 되는데 그러질 못하니까 감히 발을 못 들이겠더라"고 밝히며 겸손한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신구는 예능에는 소질이 없다고 말한 것과 달리, 이날 방송 내내 남다른 예능감을 자랑하며 진정한 '분량스틸러'로 등극했다. 특히 다른 배우들이 토크를 이어가고 있을 때 적절한 타이밍에 치고 들어와 자신의 분량을 확보하며 가장 활약했다.

그는 정소민이 어린시절 무용을 배웠다고 고백하며 무용실력을 자랑하자 "배우에게 무용은 필수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신구에게 무용을 배웠는지 질문했고, 신구는 "했다. 그때는 한가락 했다"고 말하며 덩실덩실 춤사위를 선보여 시선을 강탈했다.

뿐만 아니라 이일화가 20대 때 쌍꺼풀 수술을 했지만, 예쁘게 되지 않아 속상했던 마음을 털어놓자 자신도 과거 쌍꺼풀 수술을 했음을 깜짝 고백했다. 신구는 과거 자신도 쌍꺼풀 수술 직후 흉측했다고 밝히며 이일화의 말에 공감하면서도 위로의 뜻을 전했다.

또 신구는 이 세상 모든 부모에게 전하고 싶은 한 마디를 건네기도 했다. 그는 "성장하는 아이들을 부모가 최대한으로 보살펴주길 바란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요즘 아버지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많은데 부럽기도 하고, 좋다는 생각을 한다"고 인생 선배로서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해 안방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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