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2' 정원관이 여행지에서 폭발하고 말았다.
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정원관이 아내 김근혜와 대마도 여행을 떠났다.
이날 정원관은 아내 김근혜와 아침 일찍 대마도로 출발했다. 초저가 여행을 꿈꾸던 두 사람은 대마도에 생각보다 일찍 도착하자 즐거워했고, 하루 종일 대마도를 돌아다녔다.
여유있게 구경을 하던 김근혜와 정원관은 6시 반에 출발하는 막차를 하기 위해 달렸다. 하지만 버스는 이미 출발해버린 상황. 설상가상으로 두 사람은 버스 정류장 앞 보관함에 짐을 맡긴 상황이었고, 김근혜는 떠나는 버스를 보며 발을 동동 거렸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정원관은 보관함 열쇠가 없다며 당황스러워했다. 김근혜는 침착하게 열쇠를 찾아보라고 말한 뒤 부글부글 타는 속을 달리기 위해 밖으로 나가버렸고, 정원관은 보관함 앞에 써있는 곳으로 전화를 걸어 짧은 영어를 이용해 키를 잃어버렸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곧 보관함에는 정원관의 연락을 받은 관리인이 등장했다. 하지만 정원관은 키를 분실한 대신 5천엔을 지불했고, 그 사실을 알게 된 김근혜는 정색하고 말핬다. 하지만 정원관은 아내를 달래기보다 "그럼 가방을 두고가냐"라고 버럭해 두 사람 사이에는 냉기가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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