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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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채수빈 "윤균상과 키스신, 처음이라 걱정 많았다"

기사입력 2017.04.05 17:2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역적' 채수빈이 윤균상과의 키스신에 대해 언급했다. 

5일 MBC 월화드라마 '역적' 제작진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송가령 역을 맡아 호연을 펼치고 있는 채수빈의 촬영장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곱게 한복 차림을 하고 카메라 앞에 선 채수빈은 "가령 역할을 맡은 채수빈"이라고 눈웃음과 함께 인사를 건네며 상큼한 매력을 보였다. 채수빈은 '벌써 (30부 중) 20부를 찍고 있는데 촬영을 어떠냐'는 질문에 "메이킹 영상 같은걸 보면 아시겠지만 너무 유쾌하고 배우들끼리 죽이 잘 맞는다. 저는 이제 궁으로 들어가게 된다. 하늬 언니랑 월하매(황석정 분) 언니랑 함께 할 생각을 하니까 기대된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채수빈은 최근 화제가 됐던 홍길동 역의 윤균상과의 키스신에 대해 "사실 TV에서 키스신을 해본 적이 없어서 촬영 시작하기 전에 걱정을 되게 많이 했었다. 그런데 감독님도 잘 이끌어주시고, 오빠(윤균상)도 옆에서 배려를 많이 해줬다. 덕분에 즐겁고 재밌게 촬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극중 '직진여' 송가령과 실제 채수빈을 비교하는 질문에 "가령이만큼 대담하고, 자기 감정에 솔직한 여자는 이 시대에도 그렇고 현재에도 찾아보기 힘든 것 같다. 계산 없이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고 한 사람을 믿고 기다릴 수 있다는 것도 멋있는 것 같다. 저는 그러지 못한 것 같아서 가령이가 멋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 가령이의 삶이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면서 걱정도 된다. 그래도 워낙 당차고 강한 아이니까 힘든 시련이 닥쳐와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 '역적'을 애청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 앞으로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역적' 채수빈 메이킹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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