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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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손석희·홍준표 설전…답변 회피에 논점 흐리기까지

기사입력 2017.04.05 06:19 / 기사수정 2017.04.05 11:48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뉴스룸' 인터뷰에 응한 홍준표 대선후보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손석희 앵커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홍준표는 손석희의 질문에 대답하던 중 "작가가 써본 것 보고 얘기하지 말라"고 반복해서 말했다. 손석희는 "그런 말은 필요한 말이 아니다"고 말하며 긴장감이 높아졌다.

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홍준표 후보에게 "무자격 후보"라고 말한 것과 관련, 홍준표는 "손박사(손석희)도 아마 재판 중일 거다. 재판 중인데 방송하면되냐 이렇게 얘기하면 되냐"고 논점을 흐렸다. 또 "이틀 전 조선일보에 자세히 나와 있다. 언론에 한 두번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손박사도 재판 받고 있는데 그걸 질문하면 안된다. 국민이 판단할 내용이다"고 말했다.

이에 손석희는 "제가 재판 중이라는 건 홍 후보가 그렇게 쉽게 말할 내용이 아니다. 제가 방송할 자격이 없다는 거냐"고 되물었고, 홍준표는 표정을 풀며 "싸우자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고 했다.

하지만 끝까지 손석희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고, "인터넷 찾아보면 나온다"고 대답을 대신했다. 이에 손석희는 "그럼 제가 인터뷰 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며 "다른 후보는 전화 인터뷰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는데 홍 후보만 유독 그렇다"고 홍준표의 태도를 꼬집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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