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윤균상, 모두 위해 자복 결심...큰그림 있을까(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윤균상이 모두를 위해 자복을 결심했다.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20회에서는 홍길동(윤균상 분)이 수학(박은석)에게 쫓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길동은 연산군(김지석)의 명을 받은 토포사 홍길현(심희섭)에 의해 붙잡힐 뻔했다. 다행히 서로 알아본 두 형제는 눈물의 상봉을 했다. 홍길현은 관군들 몰래 홍길동을 놓아줬다.

홍길현이 홍첨지를 놓쳤다는 소식을 들은 연산군은 수학을 새로운 토포사로 임명했다. 수학은 수십의 관군을 이끌고 홍길동을 잡기 위해 나섰다. 수학과 맞닥뜨린 홍길동은 "당신들도 부모 형제 있는 거 안다. 그래서 미안하다. 목숨에는 지장 없도록 하겠다"고 한 뒤 관군들을 제압해 버렸다.

홍첨지가 잡히지 않기를 바라는 백성들까지 나서 홍길동을 도왔다. 덕분에 홍길동은 유유히 도망칠 수 있었다.

하지만 위기가 찾아왔다. 연산군이 송도환(안내상)의 조언을 듣고 홍첨지와 내통하는 자들을 잡아들이라는 명을 내린 것. 엄자치(김병옥)부터 시작해 홍가네 식구들이 모두 관군들에게 끌려가고 말았다.

홍길동은 가령(채수빈)을 한 번 만나고 나서 형님들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홍길현은 홍길동을 만류했지만 홍길동은 자복을 하겠다고 했다. 결국 홍길동은 관군들의 손에 끌려갔다.

장녹수(이하늬)는 상화(이수민)를 통해 이번에 붙잡힌 도적이 아기장수라는 소식을 듣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달려 나갔다. 장녹수는 홍길동의 얼굴을 확인하고 놀랐다.

홍길동은 연산군 앞에서 "소인 홍가 길동 홍길동이다"라고 정체를 밝혔다. 연산군은 홍길동을 유심히 쳐다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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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