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오나미, 스티브 잡스 변신 "섹시하죠?"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그우먼 오나미가 스티브 잡스로 변신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연기돌' 코너에서는 오나미가 할리우드 배우 나미 오로 등장했다.

이날 오나미는 서태훈이 진행하는 영화 '빛나라 은수저' 오디션 현장에 남자 분장을 하고 등장했다. 알고 보니 스티브 잡스 분장이었다.

오나미는 서태훈에게 "제가 영화 '잡스' 촬영을 하고 왔는데 섹시하죠?"라고 말하며 다짜고짜 연기를 보여주겠다고 나섰다.

오나미는 서태훈이 들고 있던 대본을 빼앗아 과외 선생님이 수업하는 장면을 연기했다. 오나미는 서태훈에게 "태블릿 PC 켤 줄 아니?"라고 물으며 과외 선생님 캐릭터에 몰입했다. 서태훈은 "만드신 분이 더 잘 아시겠죠"라고 말했다.

오나미는 사과를 들고는 한 입 베어 물더니 "이 시려서 못 먹겠다"고 했다. 서태훈은 오나미가 사과를 얼굴 옆에 들고 서 있는 모습 때문에 홍보 아닌 홍보를 하게 되자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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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