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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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한수 감독 "(강)한울이에게 기대 많이 했죠"

기사입력 2017.04.02 13:53


[엑스포츠뉴스 대구, 조은혜 기자] 마무리가 아쉬운 패배였다.

김한수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2차전 경기에서 7-9로 패했다. 개막전에서도 2-7로 패했던 삼성은 개막과 동시에 2연패에 빠지게 됐다.

그래도 고무적인 부분은 있었다. 0-7로 완패를 두고 있던 삼성은 끈질긴 추격으로 9회 7득점을 올리며 7-7 동점을 만들었다. 다만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고, 연장 10회초 KIA의 득점을 허용한 뒤 10회말 추가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면서 결국 패했다.

삼성은 9회말 7-7 동점을 만든 뒤 계속해서 2사 만루의 끝내기 찬스를 잡았으나 심동섭을 상대한 강한울의 타구가 우익수에게 잡히면서 결국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김한수 감독은 "(강)한울이에게 기대를 많이 했다"면서 "좋은 타구였는데 수비에게 잡히고 말았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비록 전날은 아쉬웠지만, 강한울의 타격 컨디션을 확인한 김한수 감독은 이날 3차전에서 강한울을 2번 타순으로 올렸다. 앞선 두 경기에서 8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던 강한울은 7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비록 현재 김상수의 공백을 메우고 있는 강한울이지만, 아직 첫 승을 하지 못한 삼성으로서는 강한울에게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구,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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