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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일라이♡지연수, 母 결혼반지 대물림에 감동 '눈물이 글썽' (종합)

기사입력 2017.03.29 22:01 / 기사수정 2017.03.29 22:07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2' 일라이 부부가 어머니에게 인정 받았다.

2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20회에서는 일라이가 아내와 함께 웨딩샵을 찾았다.

이날 일라이는 아내 모르게 웨딩샵을 예약한 뒤 아무것도 모르는 아내를 데리고 매장을 찾아갔다.일라이의 서프라이즈 선물에 일라이의 아내는 감동했고, 뿌듯함을 느낀 일라이는 긴장 되는 모습으로 아내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오길 기다렸다.

커튼이 걷히고 웨딩드레스를 입은 아내를 본 일라이는 충격을 받은 듯 말을 잇지 못했다. 일라이의 아내는 쑥스러운 듯 미소 지었고, 아내의 웨딩드레스가 마음에 쏙 들었던 일라이는 급기아 드레스를 사자고 조르기도 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일라이는 한국을 방문한 어머니와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일라이의 어머니는 부모님 모르게 혼인신고를 해버렸던 아들의 철없는 행동에 섭섭했던 마음을 토로했고, 어머니의 진심을 뒤늦게 알게 된 일라이는 "당시에는 마음이 급했다. 그때는 이 사람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았다"라고 어머니의 마음을 달랬다.

그러자 일라이의 어머니는 며느리에게 반지를 꺼내 끼워 준 뒤 "이거 내 결혼 반지다. 너에게 물려 주려 한다"라고 말했다. 시어머니의 깜짝 선물에 일라이의 아내는 감격스러운 듯 눈시울을 붉혔고, 이 모습을 본 일라이는 "감동 받았다. 어머니에게는 보물이었을거다. 그런데 아내를 며느리로 인정 한다는 의미 같았다"라고 소감을 털어놨다.

또 일라이의 아내는 "감사했다. 이걸 받아도 되는지 싶은 마음이 들었다. 부모님이 생각이 많이 나더라. 가족들에게 자랑하고 싶었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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