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한재석이 SBS 예능 '런닝맨' 녹화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재석은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극장에서 열린 '원스텝'(감독 전재홍)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한재석은 최근 산다라박과 함께 '원스텝' 홍보차 '런닝맨' 녹화에 참여했다.
예능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한재석의 모습이기에 방송으로 그려질 그의 모습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다. "재밌었습니다"라고 운을 뗀 한재석은 "정말 재미있게 했다. (보시는 분들에게) 많이 다르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얘기하며 웃었다.
"문제를 맞히는 코너가 있었는데, 그런 느낌이 있지 않나. 시험을 보기 전에 책을 폈는데, 마지막까지 봤던 게 시험 문제에 딱 나오는, 다른 사람은 다 틀리고 저만 맞는 느낌 말이다. 그런 것처럼 활약했다. 순발력에 평소 자신이 없어서 전혀 못 할 줄 알았는데, 그래도 아는 문제가 나와서 다행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평소에도 예능에 관심이 많이 있냐'는 물음에는 "많이 안해봤기 때문에 편하지 않은 것 같다"는 답을 내놓았다. 한재석은 "아무래도 처음 나가는 것이고, 또 하루만에 촬영이 다 끝나다 보니까 더 경직되고, 저도 모르게 '허허허' (어색하게) 웃게 되는 것 같다. 편해지려면 제가 (예능을) 더 많이 하고, 웃어야 될 것 같다"고 얘기를 덧붙였다.
'너무 얘기하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면서 조심스럽게 말을 더한 한재석은 "본 방송으로 확인해달라"면서 6일 개봉을 앞둔 '원스텝'과 다음 달 9일 방송 예정인 '런닝맨'에 대한 기대를 함께 당부했다.
한재석은 '원스텝'에서 슬럼프로 삶의 전부였던 작곡을 할 수 없게 된 작곡가 지일을 연기하며 산다라박과 함께 호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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