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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드라마가 현실로'…지성♥이보영부터 이상우♥김소연까지

기사입력 2017.03.28 09:2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이상우와 김소연이 열애 인정 7개월 만에 결혼 발표를 공식화한 가운데 드라마에서 인연을 맺어 결혼까지 골인한 실제 부부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상우, 김소연 소속사 측은 2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의 결실을 맺어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오후 양가 상견례를 진행할 예정이고, 6월 중으로 예식의 시기를 계획하고 있지만 정확한 일정, 장소 역시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확정 되는대로 다시 알려드리겠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종영한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며 좋은 감정을 이어가 9월, 공개 연애를 선언했다. 이후 SNS 등에서 다정한 커플 사진을 공개하며 대중의 부러움을 사던 두 사람은 열애 인정 7개월 만에 결혼을 공식 발표해 많은 축복을 받고 있다.

이처럼 드라마의 감정이 현실까지 이어진 실제 부부들을 살펴봤다.

# 연정훈♥한가인 (KBS 1TV 드라마 '노란 손수건', 2003)

배우 연정훈과 한가인 커플은 지난 2003년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서 인연을 맺고 2005년 결혼에 성공했다. 당시 완벽한 '라이징 스타'로 대두한 한가인과 중견배우 연규진의 아들 연정훈의 결혼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두 사람은 결혼 11년 만인 지난해 4월 예쁜 딸을 얻어 많은 축복을 받았다.

# 지성♥이보영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2004)

부부 모두 '갓배우'로 불리는 배우 지성과 이보영 역시 작품에서 인연을 맺어 결혼에 골인했다. 지난 2004년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 상대역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무려 10년 열애 끝에 지난 2013년 결혼에 성공했다. 이후 지난 2015년 6월 딸 지유를 얻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피고인'을 이끈 지성에 이어 아내 이보영이 후속 작품인 '귓속말'에 출연하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 기태영♥유진 (MBC 드라마 '인연 만들기', 2009)

그룹 S.E.S. 비주얼 담당에서 연기자로 전향한 유진은 작품에서 평생의 반려자를 찾았다. 지난 2009년 배우 기태영과 '인연 만들기'에서 함께 출연하면서 실제 '연인'이 됐다. 2년 간의 열애 끝에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결혼에 골인했으며 2015년 4월 딸 로희를 얻었다. 두 사람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사랑스러운 딸과 함께하는 일상을 보이는가 하면 최근 진행된 S.E.S. 맏언니 바다의 결혼식에도 함께 참석해 다정한 모습을 보여 많은 화제를 모았다.

# 안재현♥구혜선 (KBS 2TV 드라마 '블러드', 2015)

tvN '신혼일기'에서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많은 대중의 부러움을 산 연상연하 부부 안재현과 구혜선 역시 작품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했다. '블러드'에서 만난 두 사람은 작품이 끝난 후 1년 열애 끝에 지난해 5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공개 열애 한 달 만에 결혼을 발표한 것은 물론 예식비용을 소아 환자들을 위해 기부한 사실이 밝혀져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았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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