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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저 그레이시, 곤도 유키에 1라운드 TKO승

기사입력 2008.05.18 22:49 / 기사수정 2008.05.18 22:49

이민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민재 기자] '주짓수 최강자' 호저 그레이시는 역시 달랐다.

호저 그레이시는 1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린 센고쿠 2에서 곤도 유키를 맞아 그라운드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1라운드 TKO승을 이끌어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그레이시는 유키를 클린치한 상황에서 테이크 다운을 시켰다. 여기서부터 그레이시의 진면모가 발휘되기 시작했다. 테이크 다운에 성공한 그레이시는 유키가 방어하는 틈을 타서 가드 패스에 성공했고, 사이드 마운트를 점했다.

여기에 탈출하려던 유키의 힘을 역이용해서 마운트 포지션에 오른 그레이시는 여유롭게 파운딩을 꽂았다. 그레이시는 파운딩을 피해 자세를 바꾼 유키의 목을 노렸다. 결국, 백 마운트 포지션에서 목을 감아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1라운드 TKO승을 이끌어냈다.

그레이시는 테이크 다운 이후 마운트 포지션까지 파운딩을 날리지 않고 포지션을 점유하는 능력을 보여주며 역시 '주짓수 최강자'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유키는 신체조건 조건뿐만 아니라 실력까지 떨어지며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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