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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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틴 '데뷔'②] "세븐틴 계보 잇는다"…플레디스가 프리스틴에 거는 기대

기사입력 2017.03.19 03:2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신인 걸그룹 프리스틴(유하, 레나, 로아, 예하나, 시연, 성연, 나영, 은우, 결경, 카일라)이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아이돌 명가'로 꽃 피게 할 수 있을까.

10인조 걸그룹 프리스틴은 오는 21일 첫 번째 미니 앨범 '하이! 프리스틴'(HI! PRISTIN)으로 정식 데뷔한다. 타이틀곡 '위 우'(WE WOO)'는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WEE WOO라는 앰뷸런스 소리에 비유한 곡으로 프리스틴만의 '파워&프리티' 콘셉트를 표방한 곡이다.

프리스틴은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그룹 애프터스쿨 이후 8년만에 론칭하는 걸그룹이자 보이그룹 세븐틴 이후 2년 만에 내놓는 신인 그룹.

카리스마 넘쳤던 그룹 활동과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던 유닛 활동 이후 개별 활동에 집중해 많은 성과를 내고 있는 애프터스쿨의 뒤를 잇는 것은 물론, 데뷔와 동시에 많은 사랑을 받고 연말 가요 시상식의 신인상을 '싹쓸이' 했던 세븐틴 신드롬을 이을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때문에 플레디스가 프리스틴에 거는 기대는 상당할 수 밖에 없다. 애프터스쿨 이후 전무했던 걸그룹 프로듀싱에 대한 성과가 직접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물론, 세븐틴의 성공적인 정착 이후 '아이돌 명가' 기획사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

실제로 프리스틴이 흥행에 성공할 가능성은 농후하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Mnet '프로듀스 101' 출신 연습생이 7명이나 포진해 있으며, 그룹 아이오아이 활동으로 이름과 얼굴을 널리 알렸던 주결경과 임나영의 '두 번째 데뷔' 역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프리스틴은 정식 데뷔 전에도 플레디스 걸즈라는 이름으로 네이버 브이앱 진입, SNS 활동, 콘서트, 다양한 커버무대 등을 선사하며 팬덤을 끌어모은 상황. 이에 데뷔 일정을 공개하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악하는 것은 물론, 프리스틴의 브이앱 공식 계정은 무려 8만 명이 넘는 팬들이 구독하고 있을 정도로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또 주목할 점은 데뷔 앨범에 수록된 6곡 모두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는 것. 은우와 성연이 작곡을, 로아·은우·성연·시연이 작사에 나선 프리 데뷔 싱글곡 '위'(WE)에 이어 본격적인 데뷔 앨범에까지 참여하는 독보적인 신인 걸그룹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븐틴이 작사, 작곡, 안무 등 팀 활동의 모든 것에 참여해 '자체제작돌'이라는 별명을 얻은 만큼, 프리스틴 역시 그 계보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거운 사명감을 안은 프리스틴은 현재 구슬땀을 흘리며 데뷔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플레디스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멤버들이 현재 데뷔 디데이를 세며 밤낮으로 열심히 연습 중이다"라며 "프리스틴만이 선보일 수 있는 콘셉트인 '파워&프리티'로 아름다우면서도 역동적인 에너지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심혈을 기울인 신인그룹 프리스틴이 오는 21일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프로듀스 101', 자체제작돌 등 다양한 흥행요소를 갖추고 있는 프리스틴이 과연 애프터스쿨을 잇는 플레디스의 새 걸그룹, 세븐틴 계보를 잇는 '자체제작돌'로서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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