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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그대와' 이제훈 정체 노출 위기, 백현진과 지하철에서 마주쳤다 (종합)

기사입력 2017.03.17 21:1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내일그대와' 이제훈이 백현진과 지하철에서 마주쳤다.

1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내일그대와' 13회에서는 유소준(이제훈 분)이 송마린(신민아)에게 미래에 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송마린은 더 이상 미래에 가지 않고 밤낮으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하는 유소준의 말에 뛸 듯이 기뻐했다. 그러나 이내 마음 한켠으로 안쓰러움을 느낀 송마린은 "이제 진짜 저쪽 세상에 안가도 괜찮겠느냐"라고 걱정스럽게 물었다.

이후 유소준은 두식에게도 지하철을 타지 않으려 한다는 말을 전했다. 유소준의 말에 두식은 지하철을 타러 갔다가 실종 됐었던 그가 더 이상 지하철을 타지 않으면 실종 될 일 없을 거라 생각했기에 유소준의 말을 듣고서는 무척이나 좋아했다. 

하지만 유소준의 다짐은 얼마 가지 못했다. 강기둥이 유소준으로부터 미래의 물건을 받은 적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 송마린은 "나도 선물 받고 싶다"라고 술 주정을 부렸고, 그 핑계로 유소준이 다시 지하철에 오른 것이었다. 일주일간 지하철을 타도 괜찮다는 데에 합의한 송마린은 매일 같이 두 손에 선물을 바리바리 싸들고 돌아오는 유소준을 반겼다.

시간은 빨리 흘렀다. 몇일 뒤, 유소준은 늦은 밤 만두를 먹고 싶다고 말하는 송마린을 위해 미래의 만두 맛집을 찾았다. 현재의 송마린과 미래의 송마린을 위해 만두 2인분을 포장한 유소준은 미래의 집앞을 찾아 조심스럽게 만두를 놓은 뒤 자리를 떴고, 송마린은 만두를 먹으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그 안에는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라고 말하는 현재의 유소준의 영상 편지가 들어 있었다.

반면, 김용진은 사기를 칠 대상으로 골랐던 최사장을 불러내 계약 기간을 앞 당겨주겠다고 제안했다. 김용진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인 최사장은 기분 좋게 그와 밤낚시를 가게 됐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데 성공한 김용진은 술에 취한 최사장을 저수지에 빠트려 살해했다.

문제가 되는 최사장 제거에 성공한 김용진은 안도했지만 문제는 다른 곳에서 터졌다. 투자가 확실하다고 생각했었던 장호시 투자가 완전히 무산 되고 말았던 것. 그러자 김용진은 장호시 투자 무산을 이미 예견했었던 유소준을 의심하기 시작했고, 그의 뒤를 밟아 남영역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지하철에 올랐다.

한편,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김용진이 유소준이 눈 앞에서 사라지는 것을 목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뿐만이 아니라 송마린이 김용진이 해피니스 공사장에 왔었다는 것을 알게된 후 그에게 납치 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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