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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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발광 오피스' 시한부 인생, 이동휘·이호원 아닌 고아성 (종합)

기사입력 2017.03.16 23:0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자체발광 오피스' 고아성이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16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 2회에서는 은호원(고아성 분)이 서우진(하석진)이 일하는 회사에 입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호원은 하우라인으로 면접을 보러 갔고, 면접관 서우진과 재회했다. 은호원은 다른 회사 면접에서 서우진과 악연으로 얽힌 상황. 게다가 장강호(이호원)와 도기택(이동휘) 역시 하우라인 면접을 봤다. 게다가 장강호는 은호원과 함께 면접장에 들어갔고, "하우라인에 제 인생을 걸어보고 싶습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서우진은 "진짜 본인 인생을 걸어보고 싶냐고요. 다른 분들도 그런가요? 은호원 씨는?"이라며 비아냥거렸다.

결국 은호원은 서우진의 독설을 듣다 자신도 모르게 발끈했고, "학자금 대출에 집세도 내야 되고 먹고 살기 힘드니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왔지. 인생을 걸긴 무슨 인생을 걸어요. 이런 개소리 좀 시키지 마요. 지원 동기? 몰라서 물어요? 먹고 살려고 지원했습니다. 그러는 아저씨는 이 회사에 인생을 걸고 다녀요?"라며 분노를 터트렸다.

은호원은 "4대보험도 안되는 비정규직 말단에서 이런 하우라인 같은 대기업만을 꿈꿔왔습니다. 100번이나 떨어지면서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갑이 되고 싶었으니까요. 제가 겪은 아르바이트 세계에서 분명하게 배운 것은 갑은 세고 을은 언제나 고달프다는 것이었습니다. 대기업 사원이 돼서 부당하면 부당하다고 말하고 싫은 건 싫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게 그렇게 잘못된 건가요"라며 일침을 가했다. 은호원은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화장실에서 홀로 오열했다.

은호원은 정규 공채에서는 탈락했지만, 3개월 계약직으로 합격했다. 도기택과 장강호 역시 하우라인에 입사했고, 회장 아들인 서현(김동욱)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앞서 서현은 응급실에서 자살 시도를 하다 실려 온 세 사람을 맡았던 의사였다.

또 은호원은 계약직 사원 세 사람 중에 한 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될 계획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특히 장강호는 도기택과 통화에서 "그때 응급실 의사 얘기 호원이 얘기였잖아요. 우리 얘기 해줘야 돼요"라며 은호원이 시한부라는 사실을 암시했다.

은호원은 우연히 장강호의 통화를 엿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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