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개그맨 배칠수, 전영미, 정성호, 안윤상 등 성대모사의 달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15일 방송하는 SBS미디어넷의 신규 프로그램 '캐리돌뉴스'에서 성대모사 최강자들이 나서며 실제 이슈 인물과 똑 닮은 목소리 연기로 답답한 국민들의 속을 대변한다.
'캐리돌뉴스'는 주요 이슈 인물들과 똑같이 만들어진 캐리돌들이 등장해 연일 쏟아지는 수 많은 이슈들을 뉴스형식으로 화끈하게 꼬집는 '활명수' 풍자뉴스쇼. '캐리돌'(CariDoll)은 캐리커처(Caricature)와 인형(Doll)의 합성어로, 실제 이슈 인물과 똑같이 닮은 인형들이 출연해 신랄한 비틀기로 통쾌함을 선사한다.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전반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이 때 군더더기 없이 핵심을 찌르는 속 시원함으로 웃음과 공감을 선물하며 대한민국 각계에 돌풍을 일으킬 예정이다.
특히 인물의 특징을 극대화하여 실제 사람과 똑같은 크기로 제작한 캐리돌에 성대모사 신스틸러들의 목소리가 입혀지며 실존 인물과 싱크로율이 얼마나 일치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뉴스 속 VCR과 현장 이원 중계, 초대 손님 등 오직 캐리돌만 등장하는 가운데 목소리 연기자들의 활약이 크게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9595쇼', '와와쇼' 등 목소리로만 승부하는 라디오 방송에서 이미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배칠수, 전영미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MB, 유시민, 박근혜, 최순실 등 화제의 인물들 성대모사로 화제를 일으켰던 두 사람이 이번 풍자쇼에서는 어떤 찰떡 꿀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인간복사기로 불리는 19년 차 개그맨 정성호와 무명 시절부터 인터넷에서 성대모사를 한 동영상을 올려 유명세를 탄 개그맨 안윤상도 합류해 몰입도를 높인다. 정성호는 '그것이 알고싶다'의 김상중을 패러디한 김상중하 연기와 임재범, 임창정 등 유명인사들의 노래까지도 멋지게 소화해내며 화제를 모았으며, 안윤상은 코미디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전원책 등 이슈 인물들의 목소리 흉내로 주목을 받아 온 인물이다.
여기에 김일과 최정호를 비롯한 전문 성우들이 합류하여 메인 앵커를 비롯, 등장인물의 특징을 깨알같이 살린 디테일한 목소리 연기를 펼쳐 보이며 완성도를 높일 계획. 또 일반인 성대모사 스타들도 발굴하며 색다른 즐거움도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뉴스 브리핑뿐만 아니라 퀴즈쇼, 드라마, 영화, 뮤직비디오, 각종 예능까지 폭 넓은 패러디를 소화할 수 있는 성대모사의 최강 달인들을 한자리에 모았다"며 "다년간의 목소리 연기로 깊은 내공을 가지고 있는 대가들인 만큼 섬세한 표현으로 재미와 공감을 유발하며 활명수 같은 시원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리돌뉴스'는 15일 오후 11시 SBS플러스, SBS funE, SBS CNBC에서 동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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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