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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앱' 김윤진X옥택연 '시간위의 집', 나이 차 무색한 '환상 호흡'(종합)

기사입력 2017.03.14 15:02 / 기사수정 2017.03.14 15:02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배우 김윤진과 택연이 나이 차이를 뛰어넘는 환상 호흡을 자랑했다. 

김윤진과 택연은 14일 네이버 V앱에 출연해 4월 6일 개봉을 앞둔 영화 '시간위의 집' 홍보에 나섰다.

이날 김윤진은 시종일관 택연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화이트데이를 맞아 사탕을 준비한 택연의 센스를 칭찬하고, 택연의 근육질 몸매를 자랑했다.

두 사람이 함께 작업한 영화 '시간위의 집'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김윤진은 "디테일에 많이 신경 쓴 영화"라며 "감옥에서 고생한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과한 분장과 가발을 착용하고, 극 중 캐릭터 미희가 건강이 좋지 않기 때문에 목소리나 걸음걸이 등 작은 부분에도 신경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어 김윤진은 "택연이 최신부 역을 맡았기 때문에 영화가 한 층 풍부해졌다"며 "평소 장난기가 많은 택연의 성격을 극에 녹였는데 명장면이 탄생했다"고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진행을 맡은 박슬기가 김윤진을 향해 "후배 사랑이 대단한 것 같다"고 하자, 김윤진은 "후배 사랑이 아니라 '택연 사랑'이다"라고 맞장구쳤다. 

이에 택연은 "김윤진 선배님이 등장한 모든 신이 명장면"이라며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다"고 화답했다.

영화의 장르가 미스터리 스릴러인 만큼 평소 일상생활에서 겪은 미스테리한 일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먼저 김윤진은 "최근 LA를 다녀와서 아직 시차 적응이 안 됐다"며 "그런데 며칠 전 잠결에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고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어 "그런데 강아지가 밥 달라는 소리였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에 대한 기대만큼이나 이날 V앱에는 많은 시청자가 몰려들었다. 이에 김윤진은 "택연 효과가 엄청 나다"며 "다음 생에는 아이돌로 태어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택연은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두 사람은 이번 영화에 대한 자신의 느낌을 전했다. 먼저 김윤진은 이번 영화에 대해 "사랑 이야기"라고 정의내렸다. 이어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이긴 하지만, 사랑이 운명을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묵직한 테마를 던진다"며 "많은 분이 공감하고 즐겁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택연은 "요즘 방 탈출 게임이 굉장히 유행한다"며 "방 탈출 게임처럼 퍼즐을 한 조각씩 맞추며 흥미 있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덧붙였다. 

즐거웠던 시간을 보낸 만큼 방송을 마무리하며 아쉬움을 감추지 않은 두 사람은 마지막으로 영화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김윤진은 "최선과 진심을 다한 영화"라며 "사제복을 입은 옥택연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택연은 "정말 재밌다. 한 번 말고 두 번, 세 번, 네 번 봐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시간위의 집'은 남편과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미희(김윤진 분)가 25년의 수감 생활 후 사건이 발생한 집으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4월 6일 개봉한다.

jjy@xportsnews.com / 사진=네이버 V앱 캡처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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