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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대전에 2:1 역전승···6위권 도약

기사입력 2008.05.04 22:15 / 기사수정 2008.05.04 22:15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경남 FC가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두며 대전에 처음으로 승리하는 것은 물론 6위권으로 도약했다.

4일 대전시 퍼플 아레나(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대전과 경남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8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5분 실점을 허용했던 경남이 김동찬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활약 속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경남은 8위에서 6위로 오르는 귀중한 1승과 함께 그 동안 경기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뒀던 K-리그에서 상위권으로 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면서 다음 경기에서의 활약 또한 기대케 했다.

이와 반대로 대전은 김호 감독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게 된다며 감독 통산 20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아쉬운 패배와 함께 지난 전북과의 경기에서 거뒀던 K-리그 첫 승에 이어서 2승을 거두겠다는 다짐이 실패로 돌아왔다.

특히 대전은 이날 경기에서 선제 득점을 성공시켰음에도 불구하고 후반 19분 패널티 아크에서 얻은 프리킥에서 김동찬에게 실점을 허용 한 뒤에 후반 추가 시간이 끝나가던 후반 50분에 김동찬이 역습 찬스에서 김영우에게 이어준 패스가 골로 이어지는 과정이 아쉬웠다.

수비수들의 아쉬운 볼처리와 집중력이 이른 시점에서 성공 시킨 득점을 지키지 못하면서 역대 통산에서 3승 4무 경남 불패의 기록을 이날 경기에서 마침표를 찍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겨두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역전 승을 거둔 경남은 오는 10일 K-리그 2위의 성남 일화를 홈으로 불러들여 2연승을 노리고, 대전은 '황새' 황선홍 감독의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 경기를 통해 김호 감독에게 200승을 선사한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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