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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아내' 고소영, 임세미 죽음 목격…조여정 계략일까 (종합)

기사입력 2017.03.07 23:06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완벽한 아내' 고소영이 임세미의 죽음을 목격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4회에서는 구정희(윤상현)가 심재복(고소영)을 떠나려고 계획했다.

이날 심재복은 이은희의 남편이 차경우(신현준)란 사실을 알고 당황했다. 심재복은 차경우와 마주치기 직전 쇼파 밑으로 숨었고, 결국 도망쳤다. 심재복은 절대 이은희 집으로 이사가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아들의 성화에 고민이 깊어졌다. 또한 이은희는 이후 "남편이 미국 지사로 갔다. 다 해결하려면 몇 달은 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결국 이은희 집에 들어가기로 결심한 심재복.

그런 가운데 정나미(임세미)는 작별인사를 하겠다며 심재복을 찾아왔다. 정나미는 "저 좋다는 남자 많았는데 구과장님 같은 사람 처음이었다. 진짜 착하고 진짜 날 사랑해주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에 심재복은 "사랑? 사랑이 다 얼어죽었다. 불륜으로 몰래한사랑? 너랑 구정희는 그냥 논 거야. 도둑질이야. 남의 남자 훔쳐간 절도범이라고"라며 분노했다. 하지만 정나미는 끝까지 사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나미는 심재복에게 무언가 말하고 싶어했지만, 최덕분(남기애)의 협박을 떠올리고 입을 다물었다.

심재복은 구정희에게 "다시 믿기로 마음 먹은 거 나 자기 믿을 거야. 그리고 나 자기 사랑해"라며 "이건 망각의 잔이야. 마셔. 그리고 잊어"라면서 술을 건넸다. 구정희는 "자기야 미안해. 내가 잘 할게"라며 흐느꼈다.



이후 이은희 집으로 들어간 심재복과 아이들. 이은희는 아이들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고, 심재복 아이들만 챙겼다. 김원재(정수영)는 이은희가 아이들 이름을 알고 있고, 대학에 대해 물어보자 말을 돌리는 걸 이상하게 여겼다. 

그 시각 길에서 우연히 정나미를 보게 된 구정희는 "나미야 보고싶었어"라며 달려갔다. 구정희는 심재복에게 거짓말을 하고, 정나미와 함께 있었다. 다음날 아침 이사간 집에 처음 온 구정희에게 이은희는 묘한 인사를 건넸다. 이은희는 마치 자신이 아내이자 엄마인 것처럼 행동했다.

심재복은 구정희 옷에서 라벤더 향이 난단 이은희의 말을 듣고, 두 사람이 함께 있단 걸 알아챘다. 심재복은 정나미에게 전화해 "너 약속 안 지켰더라?"라고 말했지만, 정나미는 "우리 멀리 떠날 거다 같이. 죄송한데 이혼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날 밤 심재복은 정나미 집을 찾아갔다. 하지만 정나미가 계단에 쓰러져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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