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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이슈] 최자·설리, 연예계 대표 '사랑꾼' 커플의 만남부터 이별까지

기사입력 2017.03.06 15:40 / 기사수정 2017.03.06 15:43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최자와 설리가 열애 인정 2년 7개월 만에 결별을 공식 선언했다.

설리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6일 엑스포츠뉴스에 "설리와 최자가 결별한 것이 맞다. 좋은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최자 소속사 아메바컬쳐 역시 ""라고 전하며 결별을 인정했다.

최자와 설리의 열애사는 지난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 사람은 한 매체에 맥줏집 데이트 사진이 보도되면서 처음으로 열애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당시 양측 모두 이를 부인했다.

열애를 부인한 이후에도 두 사람의 데이트 목격담은 쏟아졌다. 또 최자가 지갑을 잃어버리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이 또 한번 재점화 됐다. 당시 최자 지갑에 설리와 함께 찍은 스티커 사진이 있었던 것. 이때도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부인했던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8월, 남산데이트 현장이 포착되면서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의 소집해제 파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자는 한 방송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예쁘다는 게 이런 거구나라는 걸 느꼈다. 내가 먼저 전화번호를 물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공개 열애를 선언한 이후, 두 사람은 SNS와 방송 등지에서 서로를 언급하고 데이트 사진을 올리며 '사랑꾼' 면모를 선사하며 14세 차 연예계 대표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공개 열애인만큼 두 사람은 숱한 결별설에도 휩싸였다. 많은 누리꾼들은 설리의 SNS 사진 하나하나에 반응하며 결별설을 제기했고, 이는 또 다른 데이트 사진으로 무마되며 결별설이 묻혔다.

또 지난 1월에는 최자가 소속돼 있는 그룹 다이나믹듀오 멤버 개코 부부와 커플 동반 여행을 떠나 또 모락모락 피어나던 결별설이 사라졌다.

하지만 동반여행 이후 2달도 채 되지 않아 최자와 설리는 결별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서로의 바쁜 스케줄이 이어지고 서로 다른 삶의 방식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소원해지게 된 것. 열애 과정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았던 두 사람이기에 결별 소식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최자는 지난달 다이나믹 듀오로서 그룹 엑소 첸과 프로젝트 음원 '기다렸다 가'를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설리는 영화 '리얼'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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