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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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페이지 사망, 동료들도 추모 물결 "내 가슴 속에 살아있을 것"

기사입력 2017.03.05 15:05 / 기사수정 2017.03.05 15:1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1990년대 미국의 인기 팝스타인 토미 페이지가 3일(현지시간) 향년 46세로 사망한 가운데, 그를 향한 동료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4일 미국의 빌보드지를 비롯한 주요 매체들은 토미 페이지가 지난 3일 미국 뉴욕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사인은 지인들의 말을 인용해 자살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토미 페이지와 함께 동시기에 활동하며 우정을 나눈 뉴키즈 온 더 블록의 도니 월버그는 1989년 토미 페이지, 뉴키즈 온 더 블록 멤버 조나단 나이트와의 추억을 공유하며 "특별한 기억, 좋은 시간이었다. 당신의 밝은 영혼은 앞으로도 내 가슴 속에 살아있을 것"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여기에 작곡가 다이안 워렌, 조쉬 그로반, 데비 깁슨 역시 "그가 좋은 곳에서 편히 쉬기를 바란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토미 페이지는 '페인팅 인 마이 마인드'에 수록된 '아일 비 유어 에브리싱(I'll Be Your Everything)'으로 1990년대 초 높은 인기를 누렸다. 토미 페이지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돋보인 이 곡은 당시 1990년 4월 빌보트차트 1위에 오른 후 13주 동안 40위권에 있는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토미 페이지는 뉴욕대(NYU) 경영대에서 공부한 후 싱어송라이터와 빌보드 발행인 등 음악 사업가로 활동해 왔다. 국내에서도 1994년 열린 내한 공연을 통해 다수의 팬들에게 잘 알려진 인물이다.

특히 토미 페이지의 외증조할머니는 한국인인 것으로 알려지며 한국계 혼혈로도 주목받은 바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1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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