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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그대와' 오광록 죽음 막지 못한 이제훈, 죽음 피해 갈 수 있을까? (종합)

기사입력 2017.03.04 21:1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내일 그대와' 이제훈이 운명을 받아들여야 했다.

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 10회에서는 송마린(신민아 분)이 유소준(이제훈)의 정체를 알게 됐다.

이날 유소준은 자신이 시간여행자라는 사실을 송마린에게 털어놨지만 송마린은 유소준의 말을 믿으려 하지 않았다. 도리어 송마린은 "내 눈 앞에서 사라져봐라"라고 주문한 뒤 유소준이 "아무대서나 사라지지 않는다"라고 답하자 "뻥치지 말아라. 뻥을 진지하게 치니까 너무 무섭다"라며 혀를 둘러냈다.

유소준은 송마린이 자신의 말을 믿지 못하자 그녀에게 "해피니스와 관련해서 사고가 있을 거다. 더 이상 알아서 좋을 게 없다"라고 신신당부했다. 진지한 유소준의 반응에 송마린은 그가 시간여행자라는 사실을 일단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후 송마린은 길을 걸어 다니면서도 유소준이 시간여행자라는 사실을 부정하며 한숨을 푹푹 내쉬었다.  

신성규의 죽음을 막고자 했던 유소준은 강기둥(강기둥)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다. 유소준의 말에 강기둥은 충격에 휩싸였고, 두 사람은 오랫동안 신성규의 죽음을 막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두 사람은 각자 역할을 나누었다. 유소준은 살인범으로 의심 되는 두식을 막고, 강기둥은 해피니스 공사장을 지키는 것이 임무였다. 

27일이 되자 유소준은 강기둥에 일기장을 찾으러 온 두식과 마주쳤다. 유소준은 두식에게 "오늘 일어날 사고. 내가 꼭 막아야 한다. 아저씨를 최대한 멀리 떨어트려야 한다. 아저씨. 오늘 사고 다 알고 있지 않았느냐. 내가 어떻게 아저씨를 의심하지 않을 수 있느냐"라며 "오늘 벌어질 사고 다 알면서 왜 숨기고 있었던 거냐. 아느냐. 나도 정말 아저씨가 범인이 아니였으면 좋겠다"라며 "그 분 한국에 없다. 지금 공항이고, 오늘 공사장에 안나타날거다. 나 아저씨 못 믿겠다. 물론 오늘 아무일도 없겠지만 그래도 확실히 하는게 좋으니까 나랑 같이 가자"라고 두식과 함께 미래로 향했다.

같은 시각. 신성규는 자신을 몰래 따라온 김용진(백현진)과 함께 있었다. 김용진은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는 신성규가 유소준에게 자신이 투자자에게 사기를 쳤다는 사실을 털어놓을까봐 그에게 협상을 제안하기 위해 신성규를 납치했다. 목숨에 위협을 느낀 신성규는 김용진에게 거래를 하겠다고 했지만, 김용진은 이미 멈출 수 없는 브레이크 같았다. 광분한 그는 옥상에서 신성규를 살해하고 말았다.

두식을 데리고 미래로 갔었던 유소준은 신성규의 사망 사고 기사가 사라지자 안도했다. 하지만 곧 인터넷 창에는 그의 죽음과 관련한 새로운 기사가 업데이트 됐다. 기존 해피니스 공사장이 아니라 또다른 해피니스 공사장에서 신성규가 죽음을 맞이한 것. 뒤늦게 장소가 바뀌었다는 것을 알게 된 유소준은 곧장 현재로 돌아왔지만, 상황은 이미 늦은 상태였다. 결국 신성규는 운명대로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다.

송마린은 장례식장에서 울고 있는 유소준을 끌어 안으며 "어쩔 수 없었던 거였다"라는 말로 그를 위로 하려 했다. 그러자 유소준은 "어쩔 수 없다는 말 하지 말아라. 우리의 시간도 얼마 안 남았다는 거다"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다음 예고편에서는 유소준이 자신이 떠난 이유가 자발적인 의지가 아닌 실종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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