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의 보미와 배우 최태준이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 마지막 촬영을 마치며 6개월의 가상결혼 생활을 종료한다.
보미와 최태준은 지난해 10월 1일 '우결' 새 커플로 첫 등장했다. 두 사람은 걸그룹 멤버와 라이징스타의 만남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우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짧지만 강했던 '태봄'(태준+보미) 커플의 6개월을 되돌아봤다.
첫 만남부터 천생연분이었던 태♥봄 커플
보미는 최태준과의 첫 만남에서 3단 도시락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첫 만남의 설렘과는 다소 어울리지않는 '닭발'을 메뉴로 고른 보미. 하지만 최태준은 보미표 닭발 도시락에 100% 만족하는 모습으로 천생연분의 모습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보미는 도시락 속에 '안녕, 내 남편, 잘 부탁해'라는 메시지를 넣어 적극적이면서도 달달한 이벤트를 펼치며 보는 이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했다.
달달+비주얼 폭발했던 태♥봄 커플 야외 결혼식
이날 보미와 최태준의 결혼식을 위해 에이핑크 멤버들은 물론이고 배우 지창욱 그리고 블락비 지코까지 등장해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한 바 있다. 특히 보미는 최태준만을 위해서 1주일동안 안무를 연습해 귀요미 댄스부터 섹시 댄스까지 보여주며 하객들까지 춤 추게 만든 유쾌한 매력을 무한 발산했다. 그리고 이런 보미를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고, 보미를 위해 어색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애교를 선보인 최태준의 모습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운전면허시험 그까이꺼~ 떨어지면 어때? 즐거웠던 태♥봄 커플
이날 보미는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공부에 열중했다. 그리고 최태준은 조금이라도 보미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옆에서 밀착 과외를 해주며 도왔다. 그리고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보미는 세상 진지하게 게임기구로 시뮬레이션 운전을 해봤고, 최태준은 어설픈 보미의 운전을 박장대소하며 지켜봤다. 비록 보미는 최태준의 도움에도 불구하고 운전면허 필기시험에서 떨어졌지만, 이들은 시험까지도 데이트로 이용하면서 깨알같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후끈 달아올랐던 태♥봄 커플의 '스킨십 폭발' 찜질방 데이트
이날 보미와 최태준은 식혜, 고구마, 가래떡 등 찜질방 대표 음식 먹방을 시작으로 제대로 찜질방 데이트를 즐겼다. 그리고 보미와 최태준은 아무도 없는 찜질방에 나란히 누워 팔베개를 해주며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나누며 달달 케미의 포텐을 터뜨렸다. 그런 와중에 최태준은 보미를 향해 "우리 둘 밖에 없다"고 말했고, 두 사람 사이에는 어느새 장난기가 사라지며 정적과 함께 묘한 기류가 흘러 시청자들 마음까지 간질거리게 만들었다.
태봄 커플의 마지막 방송은 조만간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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