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이동건과 조윤희가 사랑에 빠졌다.
28일 이동건과 조윤희 소속사 양측은 두 사람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이 현실에서도 커플이 된 것.
조윤희 소속사 킹콩by스타쉽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조윤희와 이동건이 최근 들어 만남을 갖기 시작했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종영이 다 돼서야 시작됐다. 서로에게 조금씩 좋은 감정을 갖기 시작해 최근에야 교제를 시작했다. 이동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 또한 "이제 막 시작한 단계"라고 밝혔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이동건과 조윤희는 여러 고난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던 터. 극중 각각 과거의 인연이 있는 상황에서 만나 두 사람은 주변의 우려 등을 딛고 사랑에 골인하는 모습을 그려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에서 맺은 인연이 현실까지 이어져 더욱 관심을 끈다. 이동건과 조윤희 두 사람은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서 장편 드라마 우수 연기상을 나란히 수상하기도 했다.
이동건은 지난 1998년 데뷔했으며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 '상두야 학교 가자', '낭랑 18세', ''파리의 연인', '유리화', '슈퍼대디 열',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영화 'B형 남자친구' 등 다수의 히트작을 남겼다. 티아라 지연과는 지난해 12월 결별했다.
조윤희는 지난 2002년 SBS 시트콤 '오렌지'로 데뷔했으며, '넝쿨째 굴러온 당신', '나인', '피리부는 사나이', 영화 '기술자들', '럭키' 등에서 활약했다. 현재 KBS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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