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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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사람' 손현주 "라미란과 부부 연기, 무한한 영광"

기사입력 2017.02.23 11:22 / 기사수정 2017.02.23 11:2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손현주가 '보통사람'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라미란을 극찬했다.

2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보통사람'(감독 김봉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봉한 감독과 배우 손현주, 장혁, 라미란, 김상호, 지승현이 참석했다.

'보통사람'에서 손현주는 아픈 아들, 말 못하는 아내를 둔 1980년대 보통의 가장이자 타고난 깡과 강한 근성을 지닌 그 시절 보통의 형사 성진 역을 연기한다.

이날 손현주는 "그 전에는 스릴러가 재밌어서 많이 선택을 했었고, 이번 작품은 휴먼 드라마적인 소재가 많았다. 감독이 시나리오를 줬을 때 처음에 봤던 것은 1970년대 배경이었는데, 회의 끝에 시대가 1980년대로 넘어갔다. 그 시대 우리들의 아버지 모습을 오롯이 그려보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리고 특히 라미란 씨가 제 아내가 된다는 것에 대해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라미란 씨가 지금 '월계수'에서 차인표 씨와 부부 연기를 하고 있다. 차인표 씨가 잘 생기고 연기 잘하지만, 저같은 보통 사람도 만나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있었다"고 했다.

또 "라미란 씨는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다. 그래서 꼭 한 번 호흡을 맞춰보고 싶었고 이번에 기회가 돼서 같이 하게 됐다"고 했다.

이에 라미란은 "100% 선배님 때문에 하게 됐다. 선배님이 함께 하게 되면 즐겁게 촬영할 수 있게 해주시겠다고 하셨는데, 정말 그랬다"고 화답했다.

'보통사람'은 1980년대,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3월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서예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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