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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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명, '음주운전' 혐의 거듭 부인…CCTV 영상 증거로 제출

기사입력 2017.02.21 16:55 / 기사수정 2017.02.21 16:5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개그맨 이창명이 음주운전 혐의를 거듭 부인했다.

2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단독(김병철 판사)에서 이창명의 도로교통법위반(사고 후 미조치) 등과 관련한 4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검찰 측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 사고 당시 이창명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148%로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창명 측 법률대리인은 비틀거림 없이 걷는 CCTV 영상과 프리젠테이션 자료, 아주대학교병원 의학교수의 자문을 증거로 제시해 단순한 추정으로 음주했다는 것은 억지라고 검찰 측에 맞섰다.

이창명은 사건 때문에 생업을 이어나갈 수 없다며 법정과 취재진 앞에서 눈시울을 붉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창명은 지난 4월 20일 오후 11시 20분 경 술을 마시고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 삼거리 교차로를 지나다 교통신호기와 충돌하고 차량을 버려둔 채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창명이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나 한동안 연락이 닿지 않았고, 이런 이유로 음주운전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창명은 이와 관련해 자신의 음주사실을 강력 부인 하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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