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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종영 D-1 '화랑' 박서준VS박형식, 왕이 될 자 누구인가

기사입력 2017.02.21 06:50 / 기사수정 2017.02.21 00:5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화랑' 박서준과 박형식, 둘 중 왕이 될 자 누구일까.

2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 19회에서는 고민하는 선우(박서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 삼맥종(박형식). 태후(김지수)는 힘이 없는 삼맥종이 대신들의 노리개가 되고, 목숨까지 잃을 것이라고 두려워했다. 하지만 삼맥종은 자신의 손으로 신국의 미래를 만들고, 후회마저도 감당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왕이 된 삼맥종을 인정해주는 이는 없었다. 왕경엔 '랑 중의 랑은 지뒤랑, 왕 중의 왕은 선우랑'이란 유행가가 돌았고, 박영실(김창완)은 왕좌에 누워 "난 왕을 바꿀 생각이다"라면서 삼맥종을 농락했다.

박영실은 삼맥종이 아닌 선우를 왕으로 세울 계략이었다. 그 시각 선우 역시 기로에 서 있었다. 선우는 위화공(성동일)에게 자신이 왕이 될 자질이 있는지 물었다. 명분이 있어 백성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킬 수 있다면, 직접 왕이 되어보려 했다.

아로(고아라)는 선우에게 "난 나보다 그쪽을 믿는데. 그러니 자길 믿어요. 내가 알기론 세상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다. 어떤 선택을 해도 난 마지막까지 그쪽 편이다. 선택한 길을 가라"며 힘을 주었다.  

삼맥종은 뒤늦게 선우가 휘경공(송영규)의 아들이며, 자신과 왕좌를 두고 겨룰 성골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삼맥종은 선우를 불러들여 "저 자리에 앉고 싶은 것이냐"라면서 검을 겨누었다. 선우는 "네가 진짜 저 자리에 주인이라고 생각하냐"라면서 검을 꺼내 들었다.

이제 종영까지 한 회만을 남겨둔 '화랑'. 이제야 세상에 정체를 드러낸 왕, 삼맥종과 소중한 사람들을 지켜야 하는 선우, 둘 중 신국의 왕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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