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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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별로일까 아닐까…트와이스 '낙낙'을 보는 극과 극 반응

기사입력 2017.02.20 11:40 / 기사수정 2017.02.20 10:28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의 컴백을 두고 각양각색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기존 히트곡들을 잇는 또 다른 고퀄리티 작품이 나왔다는 평과, 비교적 실망스럽다는 지적이 대립하고 있는 것.
 
트와이스는 20일 스페셜 앨범 'TWICEcoaster : LANE 2'를 발매했다 이 가운데 타이틀곡 'KNOCK KNOCK'(낙낙)은 공개 직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오전 10시 기준으로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를 거머쥐며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이 같은 관심은 기존에 형성돼 있던 트와이스에 대한 두터운 팬덤과 대중성 덕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시 말해, 새 앨범이나 신곡에 대한 호평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낙낙'은 기존에 트와이스가 보여준 무대에 대한 자기복제다" "예전 히트곡보다 별로다"라는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실제로 '낙낙'은 팝, 록, 디스코 등 총 세 장르가 합쳐진 곡이라 일반 리스너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느낌을 준다. 캐치한 후크와 멤버들 특유의 발랄한 에너지가 트와이스만의 색깔을 잘 살렸지만, 강하게 귀를 때리지는 못한다. 팬들도 "이번 곡이 'TT'보다 못한 건 팩트다" "신곡이 트와이스 빨을 받고 있다"며 아쉬움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 속단은 이르다. 이번 앨범이 말그대로 팬서비스 차원의 '스페셜앨범'이기도 하고, 아직 본 무대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기 때문. 중독성 강한 후렴구에서 보여지는 '노크춤'은 '샤샤샤' '너무해'를 뛰어넘을 킬링 파트가 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트와이스는 신곡 퍼포먼스를 주요 음악방송을 통해 약 1~2주 동안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틀곡 외 두 번째 트랙 '녹아요'도 음원차트에서 선전하고 있다. 이 곡은 편안한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곡으로 팬들을 사랑하는 트와이스의 마음을 연인과 떨어지기 싫어하는 아쉬움에 빗댄 내용이 눈길을 끈다. 이곡은 공개 직후 네이버 뮤직, 지니뮤직, 엠넷 등 음원차트에 2위로 진입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트와이스는 이날 오후 8시 네이버 브이앱을 통해 'KNOCK KNOCK HELLO, ONCE'를 생중계한다.  새 음반으로 돌아온 트와이스의 근황 토크와 게임, 신곡 가창 등 알찬 코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 = '낙낙' 뮤직비디오 캡처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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