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지난 2015년 자살한 국정원 직원 임 과장의 유서에 전문가들이 의혹을 제기했다.
1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2015년 7월 마티즈에서 번개탄으로 자살한 국정원 전 직원 임모씨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 과장 죽음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한국 심리 과학센터 공정식 과장과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에 따르면 임 과장의 유서에서는 상당 부문 이상한 점이 발견됐다.
공정식 과장은 임 과장의 유서는 자살하는 사람의 유서치고는 문장 수가 적다고 언급했으며, 또 자살을 할만한 정서적 분노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수정 교수는 "대테러, 대북공작에 오해를 불러 일으킬 지원해던 자료들을 삭제했다"는 유서 대목을 언급하며 대북 공작 활동만 했다면 사실 자살할 필요가 있었을까?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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