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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이슈] '결혼 발표' 유퉁의 파란만장한 결혼史

기사입력 2017.02.14 09:25 / 기사수정 2017.02.14 09:2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유퉁이 여덟 번째 결혼에 나선다. 

14일 유퉁은 TV조선 '원더풀데이'를 통해 자신의 결혼 소식을 전격 발표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유퉁은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과거 한 프로야구단의 사설 응원단장을 자처, 열정적인 응원을 선보였다. 이후 그는 영화 '이장호의 외인구단2', '맨발에서 벤츠까지', '도둑과 시인', '죽이는 이야기', '인연', '블랙잭', '머저리와 도둑놈'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대원군', '행촌 아파트', '까치 며느리' 등에도 출연했다. 2004년에는 몽골 민간명예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특히 유퉁은 수 차례 결혼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유퉁의 첫 결혼은 19세로, 첫 아내 두 번의 재결합 및 세 번의 이혼을 겪으면서 완전히 결별했다. 이후 유퉁은 네 번째 결혼으로 비구니 혜선 스님과 백년가약을 맺었으나 이 결혼도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다섯 번째 결혼은 40대였던 당시 만난 20대 여성으로, 함께 동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두 사람도 이내 헤어졌다. 

여섯 번째 결혼부터는 몽골 출신 아내를 만났다. 23세 연하의 여성과 결혼하며 화제를 모았으나 유퉁은 아내와의 직접적인 문제가 아닌 처가의 사치로 인해 헤어졌다고 밝혔다. 

그 후 만난 33세 연하 뭉크자르갈씨와 지난 2013년 3월 결혼식을 올리려 했으나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유퉁은 언론에 결혼식 전날 아내와의 관계가 악화돼 예식 진행이 불가능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두 사람은 그해 10월 관계가 봉합된 듯 했으나 2014년 2월 파경을 맞았다. 

유퉁은 지난 2015년 아내와 재결합했고, 현재 다시 결혼식을 올리게 된 것. 두 사람 사이에는 현재 7세인 딸이 있다. 이전에 만난 아내와는 오래전 헤어졌으나 아직까지 법적인 절차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으로, 전 부인과 이혼부터 진행해야 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조선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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