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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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인터뷰②] H.U.B 루이가 밝힌 #'아육대' 김세정 #몸매 관리 #이혼 루머

기사입력 2017.02.12 11:00 / 기사수정 2017.02.12 01:5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명절 대표 예능 프로그램인 MBC '아이돌 육상 체육대회'. 매회 걸출한 새 얼굴을 발굴하는 '아육대'의 올 설 가장 핫했던 스타는 바로 신인 그룹 H.U.B의 루이였다.

루이는 60m 여자 달리기에 출전해 대회 3연패를 노리던 그룹 여자친구 유주를 꺾고 9.06초의 빠른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정식 데뷔 전인 신인 그룹 H.U.B의 멤버로 홀로 '아육대' 현장에 섰던 루이는 우승 후 팀을 알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며 눈물을 보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루이는 방송 후 "'아육대'가 폐지하면 안 되는 이유"로 꼽히며 H.U.B 정식 데뷔 전부터 많은 응원과 지지를 받았다.

새로운 '운동돌'의 탄생으로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고 많은 관심을 받았던 루이 그리고 H.U.B 멤버들과 함께 '아육대' 현장과 비하인드 스토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아육대'는 어떻게 참여하게 됐나요?
데뷔를 하면 꼭 나가고 싶었던 프로그램이 '아육대'였어요. 대표님한테 요청을 드렸더니 꼭 1등을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매일 새벽부터 연습해서 결국 1등을 할 수 있어 정말 기뻤어요.(루이)

◆ '아육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당시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2달동안 정말 열심히 연습했거든요. 계속 긴장됐던 기분이 일시에 풀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신인이어서 이번에 꼭 잘해서 그룹 이름을 알려야겠다는 생각 뿐이었어요.(루이)


◆ 다른 멤버들은 어떤 기분이었나요?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지를 아니까 1등하는 걸 보고 눈물이 엄청 났어요. 언니가 잘 표현은 안 하지만 부담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그 부담감을 이겨내고 열심히 달리는 걸 보니까 눈물이 났죠.(그레이시)
더 울컥했던 것이 언니가 1등하는 순간에 안아줄 수가 없다는 것이 정말 안타깝고 슬펐어요. 저희가 다 출전을 한 것이 아니라 언니 혼자 출전을 한 거여서 방청석에서 많이 울었죠.(유음)
울고 싶지 않았는데 터져 나오더라고요. 언니가 열심히 준비하는 것을 가끔 가서 보기도 했는데 그 치열했던 연습량을 1등이라는 결과로 딱 보여주니까 벅차고 기뻐서 눈물이 났어요.(케이나)

◆ '아육대' 1등 후 어떤 선물을 받았나요?
회사에서 언니가 1등을 하면 숙소에 인터넷을 해주신다고 약속하셨는데 바로 해결해주셨어요. 루이 언니 덕분에 이제 숙소에서 안 되는 것들이 없어졌어요.(그레이시)

◆ 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이 있나요?
많은 분들이 댓글로 따뜻하게 응원해주셔서 정말 기뻤어요. 그리고 결혼했다가 이혼을 했다는 루머 댓글이 기억에 남아요. 댓글 뿐 아니라 블로그 게시물로도 있어서 정말 깜짝 놀랐죠. 결혼도 하지 않았는데 이혼을 했다는 루머가 나와 황당했어요. 전혀 사실이 아닌 것이 루머로 나와 당황스러웠죠.(루이)


◆ '아육대'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면?
제가 팀에서 홀로 출전하는 거라 다들 많이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셨어요. 구구단 김세정 선배님은 계속 챙겨주셨어요. 13시간을 촬영해야 하는데 계속 혼자 있으니까 세정 선배님이 구구단 멤버들이랑 이야기하고 같이 있자고 해주셨어요.(루이)

◆ 어떻게 한국 걸그룹 활동을 선택하게 됐나요?
어릴 때 일본에서 모델을 했는데 춤 추고 음악 하는 것도 정말 좋아해서 아티스트가 되고 싶었죠. 어머니가 먼저 한국과 케이팝을 좋아하셔서 같이 보게 됐는데 그 당시 현아 선배님 솔로 무대를 보고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일본 노래들도 좋지만 저한테는 한국 음악 스타일이 맞다고 생각해 한국으로 오게 됐어요.(루이)

◆ 특별한 몸매 관리 비법이 있나요?
쉼 없이 계속 운동을 하는 스타일이에요. 자전거 타고 다니고, 시간이 나면 산책하면서 한시도 몸을 가만히 두지 않는 게 몸매 관리 비법인 것 같아요.(루이)

[XP인터뷰①] H.U.B "'걸크러쉬' 넘어 '걸갱' 콘셉트 보여드릴게요"

am8191@xportsnews.com / 사진=뉴플래닛엔터테인먼트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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