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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블로 고전' 로드 FC 사사키 신지, 알버트 쳉에 판정승

기사입력 2017.02.11 23:39 / 기사수정 2017.02.11 23:4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로 블로'를 허용하며 고전한 사사키 신지가 알버트 쳉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사사키 신지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치러진 로드FC 036 100만불 토너먼트 인터내셔널 예선에서 알버트 쳉에 판정승을 거뒀다.

사사키 신지는 1라운드 중반 쳉에게 로 블로를 허용했다. 급소의 고통이 지속되며 약 10분간 경기가 지연됐다. 경기 재개 후 사사키 신지는 쳉의 공세에 방어적으로 대응하며 무사히 1라운드를 넘겼다.

2라운드 또 한번 로 블로를 허용한 사사키 신지는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쳉이 공격을 이어가지 못한 채 3라운드로 넘어갔고, 회복한 사사키 신지가 공세를 퍼부었다. 3라운드에서 우세를 점한 사사키 신지는 심판 전원일치로 판정승의 주인공이 됐다.

"목표는 오로지 권아솔"이라고 밝힌 사사키 신지는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며 권아솔과의 재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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