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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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안방마님' 양의지 "안좋은 성적 예상 않는다"

기사입력 2017.02.11 18:19


[엑스포츠뉴스 청담동, 조은혜 기자]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포수 양의지(31)가 본격적인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11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2017 WBC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인식 감독과 함께 포수 양의지, 투수 차우찬이 선수 대표로 참석했다. 기자회견에 앞서는 선수단의 공식 소집이 있었고, 전지훈련을 위해 선수단은 12일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한다. 오키나와에서는 세 차례의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김인식 감독은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WBC다. 1차 목표는 예선 통과"라고 강조하며 "네덜란드의 경우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많이 투입된다. 내야만 하더라도 메이저리그 준대표팀이다. 투수도 굉장히 센 편이고 공격도 수준급이다. 우리 조가 가장 강하다"고 분석했다.

투수 차우찬과 함께 선수 대표로 참석한 양의지는 "다른 팀 선수들이라고 해서 다른 것 없이 금방 맞춰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며 "우리 팀 선수들이 많이 들어오니까 호흡도 빨리 맞추고 경기에 잘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두산 선수들은 양의지를 비롯해 투수 장원준과 이현승, 내야수 김재호, 오재원, 허경민, 외야수 민병헌, 박건우까지 무려 8명의 선수가 합류했다.

한편 국가대표 안방 붙박이였던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가 부상으로 대회 출전이 불발되면서 양의지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주전 포수를 맡게 됐다. 부담은 없냐고 묻자 그는 "부담되고 긴장도 많이 되는데, 모두 결과론이기 때문에 최대한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 각 팀 최고의 선수들만 뽑혀서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안좋은 성적을 예상하지는 않는다. 차우찬 선수를 비롯해서 다른 투수들과 호흡을 잘 맞춰서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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