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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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느꼈다"…말많고 탈많았던 김현중, 팬들 곁으로(종합)

기사입력 2017.02.11 10:15 / 기사수정 2017.02.11 10:26


[엑스포츠뉴스 고양, 전아람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그룹 SS501 출신 배우 김현중은 1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육군 30사단에서 제대했다. 

이날 전역식 현장에는 국내 팬들은 물론 중국, 일본 등 해외 팬들까지 포함해 약 1,500명 정도 운집했다. 팬들은 김현중이 나오기 전부터 한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며 여전한 사랑을 드러냈다

다음은 김현중의 전역 소감 및 일문일답

- 전역소감
"병장 만기전역을 한 김현중이다. 추운 한파 속에서도 먼 곳까지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 군대에 와서 많은 것을 느끼고 또 다른 시작, 인생의 후반전을 시작하는 기분으로 전역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아직까지 많이 걱정도 되고 두려움도 있지만 군대 들어와서 헤쳐나가는 법들을 많이 생각하고 결심했으니 좀 더 많은 팬들이 믿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 걱정한 팬들에게 감사인사
"입소할 때 인사를 못 드리고 와서 죄송스러웠는데 늦게나마 인사를 드리게 돼서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21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많은 생각을 하고 헤쳐나갈 방법, 용기를 많이 얻고 나간다. 다시 한 번 함께 동기했던 동기들, 교관들, 간부들, 앞에 계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 군입대를 앞둔 동료들에게 한 마디
"남자라면 다녀오는 곳인데 어떻게 보면 여자들은 공감할 수 없지만 남자들은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대한민국이 군인들이 있기 때문에 민주적인 운동도 하는 것 같다. 나라는 누가 지키냐고 질문 하시는 분들, 대한민국 군인들이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걱정없이 살 수 있지 않을까 교육을 받았다. 입소하는 분들 힘내시고, 마무리 잘 하셨으면 좋겠다."

- 앞으로 활동계획
"일단 팬들을 빠른 시일내로 좋은 자리에서 인사를 드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난 2015년 5월 경기도 파주 예하부대에 현역으로 입대한 김현중은 1년 9개월 간의 군 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한편 김현중은 군 복무 중에도 전 여자친구 A씨와 소송을 진행했다. A씨가 김현중을 상대로 16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A씨의 주장을 모두 기각하고 A씨가 김현중에게 1억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A씨는 판결에 불복하며 항소장을 접수했다.

김현중은 A씨로부터 무고 공갈, 사기, 명예훼손으로 고소돼 군 검찰에서 조사받았고, '혐의없음' 판결을 받은 바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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