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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정우X강하늘, '재심' 300만 돌파기원 폭소만발 홍보쇼(종합)

기사입력 2017.02.07 15:5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정우와 강하늘이 라디오에 출연해 영화를 홍보했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재심'에 출연하는 배우 정우와 강하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재심'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강하늘은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경찰의 강압적인 수사에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내게 된 현우 역을, 정우는 명예와 유명세를 얻기에 좋은 기회라는 본능적 직감으로 현우의 변론을 맡지만 정의감을 되찾아 진심으로 돕는 변호사 준영 역을 맡았다.

이날 강하늘은 "실제 사건이 TV를 통해 방영됐을 때도 관심이 많았다"며 "분노했던 시청자의 입장이었기에 이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는 소문을 듣자 마자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정우는 "나 역시도 이 사건에 관심이 많았다"며 "변호사라는 캐릭터 자체가 딱딱한 경우가 많은데 '재심'에서의 역할은 그런 고정관념에서 탈피한 캐릭터였기에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우는 '재심' 촬영 중 강하늘의 뺨을 스무 번 정도 때렸다고. 정우는 "작품에서 굉장히 중요한 장면이었기에 감독님과 얘기하다가 욕심일 냈다"고 말했다. 이에 컬투가 "때린 사람과 맞는 사람 중 누가 욕심을 낸거냐"고 물었고 강하늘은 "그 장면이 잘 나오는 게 중요해 서로 욕심을 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는 개명 변천사를 소개하기도 했다. "본명은 김정국인데 단역 생활을 오래하다보니 어머니가 작명소에 가서 이름을 바꾸셨다"고 말했다.

이어 "정우 전에는 김보승이라는 이름으로 2년 정도 생활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DJ 컬투가 '의리' 배우 김보성을 언급하며 폭소를 이끌어냈다.

함께 출연한 강하늘은 "김하늘 선배와 이름도 같고 생일도 같다"며 "예명을 정할 때 이하늘, 정하늘, 서하늘 등 많은 이름 후보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정우와 강하늘은 방송 도중 '재심'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것을 보고 "300만 관객을 돌파하면 다시 출연하겠다"고 약속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두 사람이 출연하는 '재심'은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이며 오는 15일 개봉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SBS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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