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김남일식 축구 습득한 조원희, '박현범 대단'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조원희가 박현범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일 서울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 수원 삼성의 '삼성 하우젠 컵대회' A조 2라운드 경기에서 소속팀 수원의 미드필더로 출전해 팀의 공-수 조율을 완벽히 해내며 팀의 2:0 승리를 이끈 조원희가 박현범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원희는 이날 경기 종료 뒤에 가진 인터뷰에서 "(그 동안 경기에서)전반전에 힘들게 경기를 해왔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에서 유리했다"며 "체력적인 부분에서 상대 팀보다 많이 뛸 수 있다는 자신감 있었기 때문"에 승리 할 수 있었다고 승리 요인을 밝혔다.

이어서 조원희는 이날 경기에서 "개인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팀 동료 선수들이 채워주고 있다"며 이날 경기에서의 활약에 대해 동료 선수에게 공을 돌리며 "보다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자신의 포지션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특히 조원희는 "(김)남일 형을 보고 축구를 해왔다"며 김남일식 축구를 배워왔기 때문에 좋은 경기내용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 동안 김남일 서포터식의 축구에서 자신이 경기 내용을 리드하는 플레이를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욱이 김남일의 이적으로 공백이 생겨 자신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신인 선수 박현범에 대해서 "(박)현범이가 너무 잘 해주고 있다"며 "우리 팀에 1순위로 들어온 선수답게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조원희는 서울과의 라이벌 관계에 대해서 "아무래도 많이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골이 안 터져서 힘든 경기"가 되었지만, "후반전에 골을 넣어서 승리하게 되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 인터뷰 동영상 보기 : http://www.footballcorea.com/board/zboard.php?id=news_people_best&no=25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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