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8:15
사회

선화예고 학생 납치 성폭행 예고한 일베 회원, 경찰에 검거

기사입력 2017.02.03 17:36 / 기사수정 2017.02.03 17:37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선화예고 학생을 납치 성폭행하겠다고 예고한 일베(일간 베스트) 회원이 경찰에 검거됐다.

선화예고는 3일 오후 학생 전체 문자를 통해 "우리 학교 학생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협박범이 경찰에 붙잡혔다"며 "이후에도 학생 안전에 특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라며 학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자신을 39세 일용직 노동자라고 밝힌 일베 한 회원은 "신용불량자에 빚만 1억이 넘어 고시원에서 일용직 노동으로 하루하루 먹고 사느라 인생이 재미없다"며 "선화예고 정문에서 기다리다가 마음에 드는 학생을 납치해 경기도 구리시 창고로 끌고 가 교복을 입힌 채 성폭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글이 발견되자 페이스북 페이지 '선화예고 뉴스피드'에 제보가 올라왔고 학교 측 역시 상황을 파악한 후 이날 학생들에게 "안전을 위하여 오는 5일까지 학교시설을 개방하지 않는다", "경찰서 협조 하에 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는 내용의 문자를 공지하며 적극 조처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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