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아직 등록절차를 마치지 못한 권창훈(23, 디종FCO)의 데뷔전이 미뤄졌다.
31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 지역지 르 비앙 퓌블리크는 올리비에 달로글리오 디종 감독이 "권창훈이 보르도 원정에 함께하지 않는다. 등록 절차가 마무리되지 못했다"고 말한 사실을 보도했다.
지난 19일 디종 공식 입단식을 치른 권창훈은 등번호 22번을 확정하며 리그앙 데뷔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보르도 원정에 동행하지 않는 것이 확정된 권창훈의 데뷔전으로 가능성이 높은 경기는 PSG전이다. 2월 5일 새벽에 치러지는 PSG전은 디종에게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승점 24점으로 리그 13위에 올라있는 디종이지만, 하위 팀들과의 승점 차가 크지 않아 잔류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권창훈은 12월 FA컵 결승 후 휴식을 취했고, 다음 시즌을 위해 담금질을 하던 중 수원 삼성에서 디종으로 이적했다. 달로글리오 감독은 "권창훈의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다"라는 말로 아직 준비할 시간이 더 필요함을 암시했다. 또한 "이번 주말에는 모든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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