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안재욱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SBS 설특집 '내 생에 단 하나의 기억-천국사무소'에 출연한 안재욱은 지난 2015년 6월 결혼한 아내, 뮤지컬 배우 최현주 씨와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이날 안재욱은 아내와 사랑에 빠졌던 순간을 회상하며 "연습실에서 본 순간 첫눈에 반했다. 전에 가져보지 못한 감정이다. 첫사랑이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마음을 못이기고 매일같이 아내를 불러서 '내가 너를 좋아한다'고 고백하며 사랑하는 이유를 말했다"며 "울지만 않았지 거의 사정하다시피 고백했다"고 밝혀다.
또 "내가 소중히 여기는 목걸이를 꺼내 아내에게 주며 '이 목걸이를 채울 수 있게 해주면 나를 허락하는 걸로 알겠다'고 말하자 한참 후에 아내가 받아줬다"고 사랑이 시작된 순간을 설명했다.
안재욱은 해외여행 중 있었던 프로포즈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김종국의 '편지'를 배경으로 깔고, 프로포즈했다"며 당시 몰래 찍은 프러포즈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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