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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샘' 어차피 우승은 닉쿤…치열해서 더 웃겼다(종합)

기사입력 2017.01.27 19:45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초등학샘' 외국인 아이돌의 한국어 퀴즈대결이 의외의 재미를 자아냈다. 

27일 방송된 SBS '生리얼수업 초등학샘'에서는 한국어 배우기에 여념 없는 외국인 아이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헨리, 트와이스 모모, 에프엑스 엠버, 세븐틴 디에잇, 강남, 엔씨티 텐 등 외국인 아이돌들은 한국 초등학생들로부터 한국어 수업을 받고 강호동의 지휘 하에 한국어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들은 신발을 세는 단위인 '켤레', 움직임이나 모양을 따라하는 짓을 일컫는 '시늉' 등 다양한 한국 단어와 관용어들을 배워나가며 치열한 퀴즈 대결을 펼쳤다. 

그 과정에서 헨리, 강남 등의 엉뚱한 대답이 이어졌다. 헨리는 '쪽박'이라는 단어를 '비행기 태우다'는 뜻으로 잘못 해석해 "기분이 쪽박하다"는 말을 탄생시켰고, 엠버는 '시늉'을 '꾀다'로 잘못 해석에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예능 신생아 디에잇은 강호동의 과거 콩트 사진을 보며 "저 사람이 형이냐. 도대체 뭐 하는 사람이었냐"고 물어 폭소를 자아내기도. 

외국인 아이돌을 가르친 초등학생들의 독특한 캐릭터도 웃음을 자아냈다. 모모의 선생님 지민은 "모모가 설명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천진난만하게 말했고, 디에잇의 선생님은 문제가 출제될 때마다 "디에잇, 생각을 해!"라고 외쳐 재미를 더했다. 

어리바리한 외국인 아이돌들이 총 집합했으나 퀴즈는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선생님들로부터 배웠던 지식이 뒤섞여 기상천외한 오답이 나오는 모습은 재미를 더하기 충분했다. 

단어와 속담, 관용어까지 완벽하게 구사했던 에프엑스 엠버가 1위에 올랐다. 헨리와 텐, 모모가 뒤를 이었다. 이후 엠버는 왕중왕전을 위해 닉쿤과 받아쓰기 대결을 펼쳤다. 그 결과 엠버가 안타깝게 닉쿤에게 패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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