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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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경기 1승' 리버풀, 결정력 부재 해결 '최우선 과제'

기사입력 2017.01.26 09:15 / 기사수정 2017.01.26 09:15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리버풀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최근 7경기에서 단 1승만 거두며 좀처럼 부진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다.

리버풀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4강 2차전 사우샘프턴과의 맞대결에서 0-1 패를 기록했다. 이날 패배로 리버풀은 1, 2차전 합계 0-2를 기록하며 EFL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리버풀은 경기 내내 7대3의 주도권을 가져가며 파상 공세를 취하고도 결정력에서 문제를 보이며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막판 사우샘프턴의 역습 한방에 실점을 허용했고, 결국 4강 1, 2차전에서 모두 0-1 패배를 기록하며 씁쓸한 결승 진출 실패를 맛봐야 했다.

이번 패배를 포함해 리버풀은 모든 대회 포함 최근 7경기에서 1승 3무 3패를 기록하며 극심한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1승 역시 FA컵 재경기에서 플리머스를 상대로 간신히 챙긴 1승이었다. 

현재 리버풀은 수비불안 역시 문제점으로 부상되고 있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점은 결정력 부재다. 단 1승만 챙긴 지난 7경기에서 리버풀은 골이 필요할 때 득점을 뽑지 못하는 문제점을 보여왔다. 결국 공격진들의 심각한 골 결정력 문제는 수비 불안을 자초했고, 승리와 멀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에이스 필리페 쿠티뉴가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아직 제 폼을 찾지는 못하고 있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로 스쿼드에서 빠져있는 팀 내 득점 공동 1위 사디오 마네의 공백이 커 보인다. 현재 마네가 소속해 있는 세네갈이 네이션스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마네의 공백이 더 길어질 가능성은 크다.

리버풀은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FA컵 32강전 이후로 리그 선두 첼시와 맞대결을 펼친다. 다가오는 주말에 열리는 FA컵 32강전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FA컵을 통해 떨어져 있는 공격진의 결정력을 살리는 것이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게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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